뉴스투데이
강민구 기자
강민구 기자
자동차 급발진 사고, 원인은 '진공 배력 장치'?
자동차 급발진 사고, 원인은 '진공 배력 장치'?
입력
2013-05-28 08:24
|
수정 2013-05-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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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보통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 치사율이 0.03%라고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에 대해 그동안 자동차 회사와 정부가 내놓은 조사결과를 보면 자동차는 문제없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공학전문가들이 브레이크 장치가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VCR▶
승용차가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더니 갑자기 엄청난 굉음을 내며 건물로 돌진합니다.
◀SYN▶
"어..어떡해. 어..어..으아앙.."
브레이크를 밟아도 말을 듣지 않는다는 급발진 추정 사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 운전자의 발힘을 열배 이상 늘려주는 '진공 배력 장치'가 급발진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다 뗐다 하면 '진공배력장치'로 인해 엔진 공기실 입구의 압력 변화가 생기고, 수많은 반복 작용 중 우연하게 공기실이 진공 상태가 되면 대량의 공기가 순식간에 실린더로 들어가면서 출력이 급상승한다는 겁니다.
◀SYN▶ 김창용 이사/자동차 급발진 연구회
"공기가 많이 들어와서 타보차저 현상이 생기면서 운전자가 평상시에 밟던 브레이크 힘만으로 제동이 안되는 겁니다."
급발진 연구회는 지난해 122건의 급발진 추정 사고를 토대로 공통점을 찾아 이 같이 결론 내렸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근거가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답변을 피했고, 국토교통부는 기술적 검토를 거친 뒤, 다음 달 급발진 재연 실험 때 참고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보통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 치사율이 0.03%라고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자동차 급발진 사고에 대해 그동안 자동차 회사와 정부가 내놓은 조사결과를 보면 자동차는 문제없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 공학전문가들이 브레이크 장치가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VCR▶
승용차가 좁은 골목길을 서행하더니 갑자기 엄청난 굉음을 내며 건물로 돌진합니다.
◀SYN▶
"어..어떡해. 어..어..으아앙.."
브레이크를 밟아도 말을 듣지 않는다는 급발진 추정 사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 운전자의 발힘을 열배 이상 늘려주는 '진공 배력 장치'가 급발진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았다 뗐다 하면 '진공배력장치'로 인해 엔진 공기실 입구의 압력 변화가 생기고, 수많은 반복 작용 중 우연하게 공기실이 진공 상태가 되면 대량의 공기가 순식간에 실린더로 들어가면서 출력이 급상승한다는 겁니다.
◀SYN▶ 김창용 이사/자동차 급발진 연구회
"공기가 많이 들어와서 타보차저 현상이 생기면서 운전자가 평상시에 밟던 브레이크 힘만으로 제동이 안되는 겁니다."
급발진 연구회는 지난해 122건의 급발진 추정 사고를 토대로 공통점을 찾아 이 같이 결론 내렸습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근거가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답변을 피했고, 국토교통부는 기술적 검토를 거친 뒤, 다음 달 급발진 재연 실험 때 참고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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