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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도 만져본다"…촉감 전달 '첨단 마우스'

"인터넷으로도 만져본다"…촉감 전달 '첨단 마우스'
입력 2013-06-13 08:54 | 수정 2013-06-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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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인터넷 쇼핑으로 옷을 고르고서 옷의 촉감이 어떨지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촉감을 손끝에 전해 주는 신개념 마우스가 개발됐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VCR▶

    화려한 문양으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는 국보 제287호 금동대향로.

    하지만 박물관의 두꺼운 유리 안에 있는 데다 소중한 국보라 만져볼 수 없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해결해 줄 신기술이 등장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복합 촉감 마우스는 클릭하면 화면 속 느낌이 손끝에 전달됩니다.

    자갈밭의 오돌오돌한 느낌, 얼음의 차가움이나 불의 뜨거움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INT▶ 양태헌/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어린이는 촉감을 통해 굉장히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위험하고 뜨겁고 따가운 촉감도 제공할 수 있어서 교육용으로 다양하게 활용"

    마우스에 달린 작은 촉각 구동기가 미세진동과 온도변화 등으로 표면의 거칠기와 마찰력, 온도, 강도 등 네 종류의 촉감을 손끝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INT▶ 박연규/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센터장
    "네 가지 촉각을 조화롭게 섞어서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복합 촉감 마우스'는 인터넷 쇼핑에서 물건의 촉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게임 등 활용분야도 무궁무진합니다.

    연구팀은 4년쯤 뒤면 복합촉감을 이용한 가상현실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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