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공윤선 기자
공윤선 기자
'입시 비리' 영훈국제중 교감, 학교서 숨진 채 발견
'입시 비리' 영훈국제중 교감, 학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06-17 06:25
|
수정 2013-06-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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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입시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영훈국제중학교의 교감이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학교를 위해서 한 일이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어젯밤 7시쯤 서울 강북구에 있는 영훈국제중학교에서 현직 교감인 54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학교 경비원이 학교 1층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김 교감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감은 2013학년도 영훈국제중 입학전형에서 특정 학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유족들은 김 교감이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학교를 위해 한 일인데 생각을 잘못했던 것 같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질 사람은 책임 져야 된다." "학교를 부탁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한편, 수사 과정에 강압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북부지검 측은 "2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재학생들이 받을 충격이 우려된다며 오늘과 내일, 이틀간 휴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입시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영훈국제중학교의 교감이 학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학교를 위해서 한 일이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어젯밤 7시쯤 서울 강북구에 있는 영훈국제중학교에서 현직 교감인 54살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학교 경비원이 학교 1층 계단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김 교감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감은 2013학년도 영훈국제중 입학전형에서 특정 학생을 합격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유족들은 김 교감이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는 '학교를 위해 한 일인데 생각을 잘못했던 것 같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SYN▶ 경찰 관계자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질 사람은 책임 져야 된다." "학교를 부탁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한편, 수사 과정에 강압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서울북부지검 측은 "2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재학생들이 받을 충격이 우려된다며 오늘과 내일, 이틀간 휴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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