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조형찬 기자
조형찬 기자
'피자집 알바 여대생' 성폭행 사장 감형…유족 울분
'피자집 알바 여대생' 성폭행 사장 감형…유족 울분
입력
2013-07-04 08:36
|
수정 2013-07-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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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피자집 아르바이트 여대생 성폭행 사망사건 관련 항소심에서 피자가게 사장이 징역 7년으로 감형됐습니다.
유족과 대책위는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조형찬 기자입니다.
◀VCR▶
아르바이트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협박해 스스로 목숨까지 끊게 한 혐의로 기소된 충남 서산의 모 피자집 사장 37살 안모씨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항소심 재판에서 피고인 안 모 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으로 감형했습니다.
재판부는 성폭행과 흉기에 의한 협박과 감금 등은 유죄로 인정되지만 자살에 대한 형사적 책임을 묻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아 형벌적 판단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고인의 범죄전력과 나이, 직업 등을 감안할 때, 원심판결은 다소 무겁다고 판단한 겁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판결이 부당하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SYN▶ 김모씨/유족
"이럴 수는 없다. 진짜. 이러니까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하는 거지. 우습게 보고."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하는 시민 수만 명의 탄원서까지 제출했던 지역 시민단체들도 전형적인 갑을 관계의 횡포가 이번 판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INT▶ 신현웅/서산 여대생 사망사건 공동대책위원장
"사용자와 아르바이트의 특수성을 감안한 발표를 했어야 되는데 발표 자체가 이후에 이런 범죄들이 또 발생할 수 있는 재범 우려를 충분히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스럽습니다."
10개월째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사건의 재판결과는 나왔지만 그 파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피자집 아르바이트 여대생 성폭행 사망사건 관련 항소심에서 피자가게 사장이 징역 7년으로 감형됐습니다.
유족과 대책위는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조형찬 기자입니다.
◀VCR▶
아르바이트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협박해 스스로 목숨까지 끊게 한 혐의로 기소된 충남 서산의 모 피자집 사장 37살 안모씨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항소심 재판에서 피고인 안 모 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으로 감형했습니다.
재판부는 성폭행과 흉기에 의한 협박과 감금 등은 유죄로 인정되지만 자살에 대한 형사적 책임을 묻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아 형벌적 판단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고인의 범죄전력과 나이, 직업 등을 감안할 때, 원심판결은 다소 무겁다고 판단한 겁니다.
하지만 유족들은 판결이 부당하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SYN▶ 김모씨/유족
"이럴 수는 없다. 진짜. 이러니까 이런 일이 비일비재 하는 거지. 우습게 보고."
피고인의 엄벌을 촉구하는 시민 수만 명의 탄원서까지 제출했던 지역 시민단체들도 전형적인 갑을 관계의 횡포가 이번 판결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INT▶ 신현웅/서산 여대생 사망사건 공동대책위원장
"사용자와 아르바이트의 특수성을 감안한 발표를 했어야 되는데 발표 자체가 이후에 이런 범죄들이 또 발생할 수 있는 재범 우려를 충분히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스럽습니다."
10개월째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사건의 재판결과는 나왔지만 그 파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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