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양윤경 기자
양윤경 기자
자동차 제국의 몰락…미국 디트로이트 파산 선언
자동차 제국의 몰락…미국 디트로이트 파산 선언
입력
2013-07-20 06:33
|
수정 2013-07-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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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쳤던 디트로이트시가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20조가 넘는 빚더미에 도시가 통째로 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양윤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파산을 신청한 디트로이트의 빚은 180억 달러, 우리돈 20조 8천억 원으로 미국 역사상 최대입니다.
효자였던 자동차 산업이 경쟁력을 잃고 수입 자동차가 인기를 누리자 경제는 위축되고 일자리는 줄었습니다.
1950년대 200만명에 달하던 인구는 현재 70만명, 세수도 급감하면서 도시는 빚을 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SYN▶ 신시아 팰스콘 (디트로이트 시민)
"우리는 모든 걸 잃게 될 거예요. 집값보다 대출이 더 많아요."
돈이 없으니 공공서비스 예산부터 삭감돼, 슬럼화돼가는 도시에 경찰 출동은 1시간이 걸리고 구급차 70%는 가동이 중지됐습니다.
◀SYN▶ 톰 윌쉬 (지역 언론인)
"경찰차는 고장나고 소방차는 움직이질 않고 구급차는 제때 안 나타나고 쓰레기 수거도 안 됩니다."
살인범죄율 미국 1위, 인구 3분의 1이 극빈층, 10년의 적자.
채무관리를 위해 법원의 손에 넘겨진 도시의 현주소입니다.
미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자동차 산업도 다시 시동을 걸고 있지만, 구조조정도, 채권단과의 협상도 실패한 디트로이트를 되살릴 수 있는 시한은 이미 지나버렸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로 명성을 떨쳤던 디트로이트시가 파산을 선언했습니다.
20조가 넘는 빚더미에 도시가 통째로 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양윤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파산을 신청한 디트로이트의 빚은 180억 달러, 우리돈 20조 8천억 원으로 미국 역사상 최대입니다.
효자였던 자동차 산업이 경쟁력을 잃고 수입 자동차가 인기를 누리자 경제는 위축되고 일자리는 줄었습니다.
1950년대 200만명에 달하던 인구는 현재 70만명, 세수도 급감하면서 도시는 빚을 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SYN▶ 신시아 팰스콘 (디트로이트 시민)
"우리는 모든 걸 잃게 될 거예요. 집값보다 대출이 더 많아요."
돈이 없으니 공공서비스 예산부터 삭감돼, 슬럼화돼가는 도시에 경찰 출동은 1시간이 걸리고 구급차 70%는 가동이 중지됐습니다.
◀SYN▶ 톰 윌쉬 (지역 언론인)
"경찰차는 고장나고 소방차는 움직이질 않고 구급차는 제때 안 나타나고 쓰레기 수거도 안 됩니다."
살인범죄율 미국 1위, 인구 3분의 1이 극빈층, 10년의 적자.
채무관리를 위해 법원의 손에 넘겨진 도시의 현주소입니다.
미국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자동차 산업도 다시 시동을 걸고 있지만, 구조조정도, 채권단과의 협상도 실패한 디트로이트를 되살릴 수 있는 시한은 이미 지나버렸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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