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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아들 아니다"…채동욱 검찰 총장 유전자 감식할까?

"총장 아들 아니다"…채동욱 검찰 총장 유전자 감식할까?
입력 2013-09-12 06:30 | 수정 2013-09-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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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앉고 있습니다.

    의혹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유전자 검사인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채동욱 총장의 혼외 아들을 낳았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한 54살 임 모 씨가 일부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검찰총장인 채동욱 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아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일보 측은 이에 대해 "학적부에 아들의 아버지를 '채동욱'으로 기록하는 것이 세상에서 흔한 일이냐"며 비상식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제 의혹의 진실성을 증명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유전자 감식만이 남았습니다.

    채 총장 본인은 유전자 검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문제는 자신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아이의 유전자 검사를 강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결국, 아이의 어머니가 자청해 미국에 있는 아이의 유전자검사에 협조하지 않는 한 검사는 불가능합니다.

    채 총장과 조선일보가 만약 소송까지 간다 해도 법원 역시 제3자인 아이와 어머니에게 유전자검사를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아이 어머니의 동의가 없는 한 유전자검사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더욱이 검찰총장이 개인적인 소송을 하는 것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는 부정적 의견이 많아 소송 자체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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