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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여성들 "집안일하느니 차라리 당직이 나아요"

직장 여성들 "집안일하느니 차라리 당직이 나아요"
입력 2013-09-18 08:31 | 수정 2013-09-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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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명절 연휴, 주부들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을 텐데요.

    이 때문에 연휴에 쉬는 대신 당직근무를 하겠다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조을선 기자입니다.

    ◀VCR▶

    충북의 한 자치단체.

    추석 연휴 기간 청사를 지키는 당직 근무자를 보니, 닷새 가운데 나흘이 여성입니다.

    시댁에서 차례상 차리는 것보다 당직 근무하는 게 솔직히 낫다는 게 여성공무원의 속내입니다.

    ◀SYN▶ 김 모 씨/당직 공무원
    "시댁에 가면 신랑이 안 하잖아요, 눈치가 보이니까. 저희가 알아서 더 많이 해야 하잖아요, 집안일을. 육체적으로도 힘들죠. 심적으로도 더 힘들고."

    ◀SYN▶ 이 모 씨/동료 공무원
    "부러워요. 준비하려면 힘들죠. 당연히."

    차례 음식 차리랴, 설거지 하랴, 시댁 어른 모시랴, 며느리에게 추석은 즐거운 명절만은 아닙니다.

    ◀SYN▶ 박 모 씨/맏며느리
    "명절이라는 것 자체가 그런 것 같아요. 남자들은 자기 집에 가서 쉬는 개념이고, 여자들은 시댁 가서 일하는 개념이고.."

    주부들의 인터넷 카페에는 명절을 걱정하는 사연들이 구구절절, SNS에는 며느리의 넋두리를 담은 자작시가 인깁니다.

    한 설문조사에서도 '추석이 기다려지냐'는 질문에 남성은 70% 이상이 '기다려진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절반 넘게 '기다려지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조상에게 함께 감사를 표하는 추석인 만큼 온 가족이 역할을 분담해 차례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MBC뉴스 조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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