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진희 기자
김진희 기자
'40년 감옥살이' 70대 소매치기…17일만에또 철창행
'40년 감옥살이' 70대 소매치기…17일만에또 철창행
입력
2013-11-08 07:56
|
수정 2013-11-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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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18살 때 소매치기를 시작해 40년을 교도소에서 보낸 70대 남성이 또다시 구속됐습니다.
출소한 지 17일 만에 남의 지갑에 또 손을 댔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VCR▶
서울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매표소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살피던 남자가 등에 배낭을 맨 여자 뒤로 다가섭니다.
혼잡한 틈에 지갑을 빼낸 남자는 자리를 뜹니다.
◀SYN▶ 박모씨/ 피해자
" 등산가방이었거든요. 그걸 반 정도 열고 지갑을 빼갔더라고요"
화면 속 절도범은 71살 송모씨, 지난 2010년 강남터미널에서 소매치기를 하다 적발돼, 3년 6개월 형을 살았는데 출소 한지 17일 만에 다시 터미널에서 남의 지갑을 훔친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훔친 181만 8천 원 중 180만 원이 수표라서 송씨는 훔친 돈을 못 쓰고 버렸습니다.
◀INT▶ 송모씨/ 피의자
"기초 생활수급자 신청 해놨는데 2달 걸리고 이래서 고시원 방세도 줘야 되고."
경찰 조사결과 송씨는 18살에 범죄를 저질러 현재 전과 19범, 성인이 된 후 15년을 빼고는 모두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송씨를 구속한 경찰은 혼잡한 곳에서는 가방을 잘 닫아 앞으로 맬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18살 때 소매치기를 시작해 40년을 교도소에서 보낸 70대 남성이 또다시 구속됐습니다.
출소한 지 17일 만에 남의 지갑에 또 손을 댔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VCR▶
서울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매표소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살피던 남자가 등에 배낭을 맨 여자 뒤로 다가섭니다.
혼잡한 틈에 지갑을 빼낸 남자는 자리를 뜹니다.
◀SYN▶ 박모씨/ 피해자
" 등산가방이었거든요. 그걸 반 정도 열고 지갑을 빼갔더라고요"
화면 속 절도범은 71살 송모씨, 지난 2010년 강남터미널에서 소매치기를 하다 적발돼, 3년 6개월 형을 살았는데 출소 한지 17일 만에 다시 터미널에서 남의 지갑을 훔친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훔친 181만 8천 원 중 180만 원이 수표라서 송씨는 훔친 돈을 못 쓰고 버렸습니다.
◀INT▶ 송모씨/ 피의자
"기초 생활수급자 신청 해놨는데 2달 걸리고 이래서 고시원 방세도 줘야 되고."
경찰 조사결과 송씨는 18살에 범죄를 저질러 현재 전과 19범, 성인이 된 후 15년을 빼고는 모두 감옥에서 보냈습니다.
송씨를 구속한 경찰은 혼잡한 곳에서는 가방을 잘 닫아 앞으로 맬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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