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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양윤경 기자

"잡종이라..대형견이라.." 개도 '해외입양' 보내는 한국

"잡종이라..대형견이라.." 개도 '해외입양' 보내는 한국
입력 2013-11-19 08:15 | 수정 2013-11-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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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나라에서 버려진 개들이 해외로 입양되고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습니까?

    국내에서는 키우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외국으로 나가는 건데요.

    사람도 아니고 개가 해외로 입양되는 현상 어떻게 보시나요?

    양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2살 된 스파키가 잔뜩 겁에 질린 눈으로 수속을 밝고 있습니다.

    잡종이란 이유로 국내 입양에 실패해 미국 입양이 결정됐습니다.

    검역과 탑승수속을 모두 마친 개는 화물칸으로 옮겨집니다.

    이렇게 해외로 입양되는 개가 한 달에 10마리에서 15마리로 추산되는데요, 대부분 미국으로 보내집니다.

    이번엔 대식구가 출국합니다.

    개 5마리가 화물기를 타려고 공항 창고로 운반됐습니다.

    ◀SYN▶ 노나미/수의사
    "작고 예쁘고. 약간 애완견이라는 문화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아프거나 문제행동이 있거나 큰 대형견들 같은 경우에는 입양이 굉장히 힘든."

    12시간 뒤, 미국 LA 국제공항.

    입양을 주선하는 미국 민간단체 회원들이 화물기에 탔던 개들을 마중나왔습니다.

    1백만 원이 넘는 입양비용은 국내와 미국 보호단체 회원들의 모금으로 충당합니다.

    ◀SYN▶ 코트니/입양 위탁가정
    "처음엔 긴장해 있고 잘 달리지도 않았는데, 산책도 가고 함께 노니까 (지금은 굉장히 잘 움직여요)"

    ◀SYN▶ 신디/개 입양 민간단체 회원
    "한국 개나 미국 개나 뭐 다를 게 있나요? 가정이 필요한 개에게 가정을 주는 거죠"

    한 해 버려지는 개는 10만 마리.

    국내든 해외든 입양이 되는 드문 행운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유기견은 안락사 되거나 개 농장으로 팔려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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