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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피해자 명부 공개…기록으로 들어난 일제만행

일제강점기 피해자 명부 공개…기록으로 들어난 일제만행
입력 2013-11-20 07:54 | 수정 2013-11-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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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우리 정부가 작성한 3.1운동 희생자와 간토 대지진 당시 피살자 그리고 일제시대 징용자 명부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일제강점기 피해배상의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VCR▶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사료는 3·1 운동 당시 희생자 630명, 일본 간토대지진 피살자 290명, 그리고 일제시대 징용자 22만9천여 명의 명부입니다.

    지난 6월 주일 한국대사관이 새로운 청사로 이사하면서 우연히 발견됐는데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내무부가 조사해 작성한 자룝니다.

    ◀SYN▶ 박경국 / 국가기록원장
    "1953년 4월 제2차 한일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3.1 운동 피살자 명부에는 이름은 물론 순국 일시, 장소까지 실려있습니다.

    1923년 간토 대지진 당시 한국인 희생자 명단도 이번에 처음 확인됐고 일제시대 피징용자 명부에는 생년월일과 주소까지 포함돼 사료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국가기록원은 이들 자료를 국가보훈처 등 관련 기관에 넘겨 독립유공자 선정과 과거사 증빙 등에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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