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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명 작가 울린 소설계 '김본좌'…e북 불법복제 '덜미'

70명 작가 울린 소설계 '김본좌'…e북 불법복제 '덜미'
입력 2013-12-14 06:30 | 수정 2013-12-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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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청소년들은 활짜로 인쇄된 책보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보는 E북을 선호하는데요.

    이런 점을 노리고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을 불법복제해 무작위로 인터넷에 올린 30대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신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다양한 자료를 올리고 내려받을 수 있는 파일공유사이트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볼 수 있는 다양한 도서자료가 올라와 있지만, 대부분 저작권법을 위반한 불법입니다.

    조선족 불법체류자 34살 이모씨는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무협지나 판타지소설 740여 권을 불법복제해 무작위로 인터넷에 업로드했습니다.

    정상적으로 다운로드 받을 경우 책 1권당 3천5백 원이 들지만, 이씨는 단 30원에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YN▶ 이 모 씨
    "자료 올릴 때 간단하게 저작권법에 위반되는지 검색해보고 올렸는데 이렇게 될지 몰랐어요."

    이씨가 올린 파일은 전국에서 만 3천여 회에 걸쳐 다운로드 됐고, 이씨는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 44만 점을 적립 받았습니다.

    하지만, 작가 70여 명의 고소에 이씨의 범행은 두 달여 만에 발각됐습니다.

    ◀INT▶ 김대규/창원서부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업체에서도 어떤 그런 저작물이 올라와야, 신간 저작물이 올라와야만 유저들이 접속할 수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다른 사람 명의의 신분증을 도용해 아이디를 개설한 혐의로 이씨를 주민등록법과 저작권법 등의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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