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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석 기자
부정석 기자
'피곤에 지쳐 잠들었는데'…유족 울린 부의함 절도
'피곤에 지쳐 잠들었는데'…유족 울린 부의함 절도
입력
2013-12-14 07:38
|
수정 2013-12-1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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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경남 창원의 한 장례식장에 수백여만 원이 든 부의함이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족들이 상을 치르느라 피곤에 지쳐 잠을 자던 새벽 시간을 노렸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VCR▶
경남 창원의 한 장례식장.
모자와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장례식장 앞을 서성입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부의함을 들고 어둠 속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장례식장에서 부의함을 들고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부의함이 통째로 도난당한 건 지난 9일 새벽 4시 50분쯤.
분향소엔 유가족 4명이 있었지만 피곤에 지쳐 모두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SYN▶ 이 모 씨/유가족
"유족들이 (피곤해) 잠을 자고 있었는데, 조의를 표하는 분향소에서는 4명이 자고 있었거든요.황당하죠."
당시 부의함엔 700만 원 이상 돈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INT▶ 서현성/마산중부경찰서 형사과 5팀장
"CCTV를 봤을 때 10~20대로 보여지고 그 주변지리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의함이 크고 무거워 차량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차량 블랙박스와 방범용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부정석입니다.
경남 창원의 한 장례식장에 수백여만 원이 든 부의함이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유족들이 상을 치르느라 피곤에 지쳐 잠을 자던 새벽 시간을 노렸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VCR▶
경남 창원의 한 장례식장.
모자와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장례식장 앞을 서성입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부의함을 들고 어둠 속으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장례식장에서 부의함을 들고 나오는 데 걸린 시간은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부의함이 통째로 도난당한 건 지난 9일 새벽 4시 50분쯤.
분향소엔 유가족 4명이 있었지만 피곤에 지쳐 모두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SYN▶ 이 모 씨/유가족
"유족들이 (피곤해) 잠을 자고 있었는데, 조의를 표하는 분향소에서는 4명이 자고 있었거든요.황당하죠."
당시 부의함엔 700만 원 이상 돈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INT▶ 서현성/마산중부경찰서 형사과 5팀장
"CCTV를 봤을 때 10~20대로 보여지고 그 주변지리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의함이 크고 무거워 차량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차량 블랙박스와 방범용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부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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