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언주 특파원
이언주 특파원
금값, 올 들어 29% 하락…10여 년 상승세 끝날 듯
금값, 올 들어 29% 하락…10여 년 상승세 끝날 듯
입력
2013-12-21 07:38
|
수정 2013-12-21 07:56
재생목록
◀ANC▶
10여 년간 상승세를 이어왔던 금값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유럽 재정위기도 완화되면서 최고 안전 투자처로 꼽히던 금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탓입니다.
뉴욕에서 이언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VCR▶
지난 18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채권 매입을 통해 시중에 돈을 푸는 규모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 뉴욕상업거래소의 내년 2월 물 금값은 1온스에 1193.6 달러로 전날보다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지난 2010년 8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또, 금값의 심리적 기준선인 온스당 1,200달러대가 무너진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며, 하루 낙폭도 6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금값이 올 들어 29%나 떨어지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12년간 이어온 금값 상승세가 끝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이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양적 완화를 축소하겠다고 밝혔고, 유럽의 재정 위기도 완화되면서 안전 자산으로서의 금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주식시장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금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통상 양적 완화 축소가 시작되면 금값은 하락한다며, 내년에도 금값은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10여 년간 상승세를 이어왔던 금값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유럽 재정위기도 완화되면서 최고 안전 투자처로 꼽히던 금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 탓입니다.
뉴욕에서 이언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VCR▶
지난 18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채권 매입을 통해 시중에 돈을 푸는 규모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다음 날, 뉴욕상업거래소의 내년 2월 물 금값은 1온스에 1193.6 달러로 전날보다 3% 이상 떨어졌습니다.
지난 2010년 8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또, 금값의 심리적 기준선인 온스당 1,200달러대가 무너진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며, 하루 낙폭도 6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금값이 올 들어 29%나 떨어지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12년간 이어온 금값 상승세가 끝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이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양적 완화를 축소하겠다고 밝혔고, 유럽의 재정 위기도 완화되면서 안전 자산으로서의 금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또, 주식시장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금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통상 양적 완화 축소가 시작되면 금값은 하락한다며, 내년에도 금값은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