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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주승 특파원

박 대통령, 파독 광부·간호사 찾아 격려…오늘 귀국

박 대통령, 파독 광부·간호사 찾아 격려…오늘 귀국
입력 2014-03-29 12:10 | 수정 2014-03-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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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은 독일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 때 독일로 온 분들이라 더욱 뜻깊은 만남이었습니다.

    독일에서 이주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빡빡한 일정에 몸살까지 났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들과의 만남은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50년 전 독일로 와 젊음을 바쳐가며 조국 경제발전의 씨앗이 된 게 바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었기 때문입니다.

    ◀ 박 대통령 ▶
    "피와 땀이 묻은 돈을 송금해 주신 것이 조국의 산업을 일으키는 종자돈이 됐고, 근면하고 정직하게 묵묵히 일하는 여러분의 모습은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이미지까지 바꿔놓았습니다"

    이들의 감회도 남다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196,70년대 우리나라에선 부와 간호사 1만 8천 명이 돈을 벌러 독일로 향했고, 이들의 임금을 담보로 우리 정부는 약 350억 원가량의 차관을 얻기도 했습니다.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직접 이들이 일하는 탄광을 찾아 광부들을 위로하고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50년이 지나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엔 이들에게 통일의 희망을 전했습니다.

    ◀ 박 대통령 ▶
    "해외 동포 여러분에게도 조국 통일인 가슴 벅찬 기회이자 기쁨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와 독일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서울에 도착합니다.

    드레스덴에서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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