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
박범수 특파원
박범수 특파원
美 경찰 "몸싸움 중 정당방위"…흑인들 "무리한 발포" 반발
美 경찰 "몸싸움 중 정당방위"…흑인들 "무리한 발포" 반발
입력
2014-08-16 11:50
|
수정 2014-08-16 13:41
재생목록
◀ 앵커 ▶
미국에서 10대 흑인 청소년이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총을 쏜 경관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정당방위였다고 발표했지만 흑인들은 믿을 수 없다며 반발하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범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 경찰당국은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에게 총을 쏜 경찰관의 이름이 대런 윌슨이라고 밝혔습니다.
◀ 잭슨/미 퍼거슨시 경찰서장 ▶
"윌슨은 6년차 경찰관으로 징계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윌슨은 백인경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숨진 흑인 소년 브라운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쳐 달아난 강도용의자와 같은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며 폐쇄회로화면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브라운이 윌슨 경관을 차 속으로 밀어넣으며 몸싸움을 벌였기 때문에 정당방위차원에서 총을 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현장에 있던 브라운의 친구는 경찰관이 항복을 하는 브라운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발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흑인들은 폭력시위를 자제하면서도 경찰의 발표를 불신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 FBI의 자료에 따르면 일 년간 경찰의 총에 숨지는 미국인은 평균 400명이며 20세 미만 사망자 중 흑인의 비율은 56%로 백인 사망자 4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미국에서 10대 흑인 청소년이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총을 쏜 경관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정당방위였다고 발표했지만 흑인들은 믿을 수 없다며 반발하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범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 경찰당국은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에게 총을 쏜 경찰관의 이름이 대런 윌슨이라고 밝혔습니다.
◀ 잭슨/미 퍼거슨시 경찰서장 ▶
"윌슨은 6년차 경찰관으로 징계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윌슨은 백인경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숨진 흑인 소년 브라운이 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쳐 달아난 강도용의자와 같은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며 폐쇄회로화면을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브라운이 윌슨 경관을 차 속으로 밀어넣으며 몸싸움을 벌였기 때문에 정당방위차원에서 총을 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현장에 있던 브라운의 친구는 경찰관이 항복을 하는 브라운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발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흑인들은 폭력시위를 자제하면서도 경찰의 발표를 불신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 FBI의 자료에 따르면 일 년간 경찰의 총에 숨지는 미국인은 평균 400명이며 20세 미만 사망자 중 흑인의 비율은 56%로 백인 사망자 4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