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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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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지 3년래 최대 적자…"나가서 더 쓴다"
관광수지 3년래 최대 적자…"나가서 더 쓴다"
입력
2014-01-03 17:38
|
수정 2014-01-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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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수, 1200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관광수지는 오히려 3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들어오는 외국인보다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이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은 오유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관광수지는 32억 5천만 달러 적자로한해 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2011년과 2012년 연간 적자 규모를 이미 뛰어넘어 사실상 3년래 최대치를 예약해 놨습니다.
해외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12월엔 월간 적자 폭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어 지난해 연간 관광수지 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 규모인 천2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관광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보이는 건 그만큼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외국에 나간 한국인 규모 역시 역대 최대인 천485만 명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보다 2백만 명이 많습니다.
특히 해외 관광객 한 명이 국내에서 평균 천150달러를 쓰는 데 비해 우리 국민 한 명이 해외에 나가서 쓰는 돈은 평균 천188달러로 돈 씀씀이가 6년 만에 역전됐습니다.
연간 관광수지는 1998년부터 2000년 IMF 구제 금융 여파로 해외여행이 줄면서 이른바 '불황형 흑자'를 보였지만 2001년부터는 해외여행이 다시 늘면서 매년 적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수, 1200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관광수지는 오히려 3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들어오는 외국인보다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이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은 오유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VCR▶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관광수지는 32억 5천만 달러 적자로한해 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이 수치는 2011년과 2012년 연간 적자 규모를 이미 뛰어넘어 사실상 3년래 최대치를 예약해 놨습니다.
해외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12월엔 월간 적자 폭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어 지난해 연간 관광수지 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대 규모인 천2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런데도 관광수지가 큰 폭의 적자를 보이는 건 그만큼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외국에 나간 한국인 규모 역시 역대 최대인 천485만 명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보다 2백만 명이 많습니다.
특히 해외 관광객 한 명이 국내에서 평균 천150달러를 쓰는 데 비해 우리 국민 한 명이 해외에 나가서 쓰는 돈은 평균 천188달러로 돈 씀씀이가 6년 만에 역전됐습니다.
연간 관광수지는 1998년부터 2000년 IMF 구제 금융 여파로 해외여행이 줄면서 이른바 '불황형 흑자'를 보였지만 2001년부터는 해외여행이 다시 늘면서 매년 적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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