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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주만 기자

존슨앤드존슨, '아큐브' 렌즈 할인판매 막다 적발…과징금

존슨앤드존슨, '아큐브' 렌즈 할인판매 막다 적발…과징금
입력 2014-01-09 17:45 | 수정 2014-01-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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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콘택트렌즈 브랜드 중에 '아큐브'라고 있습니다.

    이 아큐브 렌즈를 독점 공급하는 한국존슨앤드존슨이 강제로 판매 가격을 내리지 못하게 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이 소식은 김주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아큐브 콘택트렌즈를 수입 공급하는 한국존슨앤드존슨이 가격 할인을 강제로 막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전국 안경원에 아큐브 콘택트렌즈 거래금액을 10%를 깎아주는 대신 자신들이 정한 가격 이하로 팔지 못하도록 계약을 맺었습니다.

    또 거래하고 있는 안경원이 다른 안경원에는 제품을 팔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거래 약정을 해제하거나 할인을 취소한다는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영업사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을 손님으로 가장해 이를 점검하고 가격을 더 할인해 판매하는 안경원에는 최소 2주에서 최대 한 달 동안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공정위는 존슨앤드존슨의 이런 불공정 행위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기회를 잃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이 회사에 18억 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습니다.

    존슨 앤 존슨이 독점 공급하는 '아큐브' 렌즈는 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에서 2012년 기준 점유율 45%를 차지하는 업계 1위 제품입니다.

    MBC뉴스 김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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