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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철 특퍄원
문호철 특퍄원
美 게이츠 회고록…"노무현, 약간 정신나간 인물"
美 게이츠 회고록…"노무현, 약간 정신나간 인물"
입력
2014-01-15 18:33
|
수정 2014-01-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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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미국의 부시행정부를 거쳐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국방장관을 지냈던 로버트 게이츠가 회고록을 통해 오바마대통령을 비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한국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신나간 인물'로 평가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문호철 특파원입니다.
◀VCR▶
로버트 게이츠 전 미 국방장관은 최근 펴낸 그의 회고록 <임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반미적이고 약간 정신 나간 인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시절이었던 지난 2007년 서울에서 자신을 만난 노 전대통령이 "아시아의 최대 안보 위협은 미국과 일본" 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미 국무장관을 지냈던 콘돌리자 라이스는 2년전 펴낸 회고록에서 2007년 시드니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노 전대통령을 '변덕스러운 성격'이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반면 게이츠 전장관은 지난 2010년 싱가포르에서 만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신력이 강하고 현실적이며 아주 친미적이었다'면서 '그가 정말 좋았다'고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게이츠 전장관은 이 전대통령이 그 해 초 발생한 천안함 폭침사태와 관련해 '북한이 대가를 치러야한다'는 메시지를 중국 총리에게 보낸 사실을 말했고 자신도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게이츠 전 장관은 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한국측이 대대적인 보복 공격에 나서려 했지만 확전을 우려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를 적극 말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미국의 부시행정부를 거쳐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국방장관을 지냈던 로버트 게이츠가 회고록을 통해 오바마대통령을 비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한국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신나간 인물'로 평가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워싱턴 문호철 특파원입니다.
◀VCR▶
로버트 게이츠 전 미 국방장관은 최근 펴낸 그의 회고록 <임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반미적이고 약간 정신 나간 인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시절이었던 지난 2007년 서울에서 자신을 만난 노 전대통령이 "아시아의 최대 안보 위협은 미국과 일본" 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미 국무장관을 지냈던 콘돌리자 라이스는 2년전 펴낸 회고록에서 2007년 시드니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노 전대통령을 '변덕스러운 성격'이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반면 게이츠 전장관은 지난 2010년 싱가포르에서 만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정신력이 강하고 현실적이며 아주 친미적이었다'면서 '그가 정말 좋았다'고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게이츠 전장관은 이 전대통령이 그 해 초 발생한 천안함 폭침사태와 관련해 '북한이 대가를 치러야한다'는 메시지를 중국 총리에게 보낸 사실을 말했고 자신도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게이츠 전 장관은 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한국측이 대대적인 보복 공격에 나서려 했지만 확전을 우려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를 적극 말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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