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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민밀집지역에 '와이파이 무료서비스' 확대

부산 서민밀집지역에 '와이파이 무료서비스' 확대
입력 2014-01-29 17:44 | 수정 2014-01-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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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입니다.

    부산시가 서민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무료 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비싼 통신료 부담을 줄여 소득에 따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보도에 서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정한 거리 안에서 무선인터넷을 가능하게 해주는 와이파이.

    현재 부산에서 무료로 접속이 가능한 곳은 전체 와이파이 구역의 1%대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통신사별로 제한된 곳이 많습니다.

    ◀ 송명훈/부산시 가야동 ▶
    "데이터 요금이 비싸서 와이파이를 많이 이용하는데 와이파이 실질적으로 비밀번호가 많이 걸려 있어서 사용하기는 힘든 실정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정이 달라집니다.

    부산시가 무료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개방형 공공 와이파이 존을 서민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개방형 공공와이파이가 있는 곳은 1곳당 반경 50미터까지 이 같은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무료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시는 총사업비 22억 4천여만 원을 들여 시내 전역 400여 곳에 개방형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데이터 무제한 가입자를 늘리는데만 신경 썼던 통신사들의 태도가 바뀌면서 통신가입자 전용 와이파이존 250여 곳도 개방형 서비스로 전환됩니다.

    이렇게 되면 2015년 이후엔 연간 57억 원의 서민 통신비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 박현범/부산시 방송통신산업담당관 ▶
    "3G망 과부하로 유지보수 비용도 늘고 해서 통신사들이 무료 와이파이망으로 돌리는 데 적극적입니다."

    무료 와이파이 존의 확대는 비싼 통신비 부담으로 무선인터넷 연결을 꺼려왔던 서민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서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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