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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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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닥터] 겨울철 불청객 피부건조증, 예방법은?
[이브닝 닥터] 겨울철 불청객 피부건조증, 예방법은?
입력
2014-02-04 18:22
|
수정 2014-02-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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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온통 갈라지고 붉게 긁히고 각질이 진 피부들.
겨울이면 피부과는 메마른 피부 때문에 고통을 겪는 환자로 붐빕니다.
◀이건실 / 피부건조증 환자▶
"많이 간지러워서 하얗게 일어난다거나 많이 긁으면 피가 난다거나 이럴 때도 있고요."
피부건조증은 피부 바깥쪽 각질세포 사이에서 완충제 작용을 하던 수분이 빠져나가 외부자극이 그대로 전달되면서 가려움증을 일으킵니다.
◀ 앵커 ▶
지금 보신 이 영상에서처럼 겨울만 되면 유독 피부가 더 건조한 걸 느끼는 분들 많으시죠.
기온이 낮을 때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바로 피부인데요.
이 피부의 가려움증이 심하면 잠을 잘 못 이루기도 하고요.
피부를 긁다가 피가 나기도 합니다.
이브닝닥터, 오늘은 그냥 방치할 경우에 상처를 통해서 2차 세균 감염까지 일어날 수 있는 피부건조증과 또 가려움증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피부과 전문의 정진영 원장님 스튜디오에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안녕하세요.
◀ 앵커 ▶
저희가 잠시 영상에서도 봤는데 겨울에 그러니까 피부건조증 환자가 더 늘어나는 게 사실인 거죠?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겨울에는 외부온도도 낮고 건조한데다가 실내환경도 히터 때문에 건조한 환경이 많이 되어서 피부건조증 환자들이 많고요.
피부건조증이 있으면 가려움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가려워서 긁다 보면 다른 불편한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요.
건조한 그런 과도한 목욕이나 세안, 약물치료나 자외선 그리고 물리적 자극에 의해서도 생길 수도 있고요.
어떤 경우에는 노화된 피부가 피부샘 분비가 줄어서 건조해지기도 하고 아토피 피부염이나 만성신부전증 같은 질환을 가진 분들에서도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피부건조증과 연관된 여러 가지 다른 무서운 질병까지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데 그냥 피부가 건조해서 가렵단 말이이죠.
그런데 이게 그냥 긁는 것도 그렇지만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피부가 건조하다 보면 가려워지고요. 가렵게 되면 긁게 되죠.
그런데 가려워서 긁다 보면 또 더 가려워지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러다 보면 건성습진이 발생하게 되고 건성습진이 있는 경우에는 또 긁게 되면 피부가 코끼리 피부처럼 변하는 만성퇴선이라고 하는 습진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미용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고요.
또한 겨울철이 지난 이후에도 수년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는 방치하는 것보다는 잘 치료하시는 게 좋고.
또한 건조증이 있어서 긁게 되면 그 상처로 균이 감염돼서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앵커 ▶
세균 감염까지 가지 않도록 미리 처방을 받아야 된다.
그런데 요즘에 보면 저도 추우면 모자를 잘 쓰는데요.
두피가 가렵고 두피도 건조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두피건조증도 탈모를 유발한다, 그런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두피는 피부 중에서도 계절적인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 중 하나인데요.
두피가 가렵거나 건조해지는 것들이 단순히 건조함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두부지루라고 해서 지루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두피가 가렵고 각질이 생기고 그렇게 돼서 긁다 보면 딱지가 생기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지루피부염 자체가 탈모를 심하게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방치하게 되면 남성형 탈모를 악화시키거나 두피 탈모에 영향을 주기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앵커 ▶
그럼 잠깐 두부지루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이게 두피가 지성인 경우에 특히 있는 건가요?
건조하지 않고 반대로 지성인 경우.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사실은 두 가지 현상이 동반되는데요.
우선은 지루라고 하는 것처럼 기름기가 있기도 한데 기름기가 있는 피부 위에 또한 각질이 일어나는 게 있어서 어떻게 보면 건조함과 유분감이 같이 있는 거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 앵커 ▶
아무래도 이렇게 건조할 때는 여성분들은 보습을 제일 많이 신경을 쓰시는데.
보습제를 많이 바르면 일단 해결이 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보습제를 잘 발라주시는 것이 피부를 보습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인데요.
무조건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절하게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세안이나 목욕을 한 이후에 물기를 닦아내고 2-3분 내에 바르는 것이 가장 보습제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덧발라주시는 게 좋고요.
지루가 많은 분들은 사용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적인 상황이나 나의 피부타입에 따라서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겨울철은 건조하기 때문에 유분감이 많은 제품들이 피부 보습력이 좋습니다.
◀ 앵커 ▶
보통 다른 질환을 저희가 얘기할 때는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는데.
피부가 건조한 건 약간 타고난 것 같은데 피부건조증도 예방하는 방법이 방법이이 있나요?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잘 관리해 주시면 피부를 보호하고 예방할 수도 있는데요.
옆에 준비된 것을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은 과도한 세안이나 목욕을 자주 하시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거고요.
또한 유해한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고요.
적절한 보습제를 잘 발라서 피부를 보호하고 민감함을 낮춰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자외선에 계속 노출되다 보면 이 또한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어서요.
항상 자외선차단제를 잘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정을 우리가 하기는 하는데 건조한 피부는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할 경우에는 더 예민해질 수 있어서 피부의 산도와 유사한 약산성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을, 겨울철에 목욕을 너무 자주 하시거나 하면 그런 것들이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적절한 횟수와 적절한 시간 동안에 세정을 하시는 게 좋으시고요.
또한 때밀이 타월 같은 경우 그런것들을 사용하면 더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춥다고 높은 온도에 계시면 피부에는 더 좋지 않을 수 있고요.
적정한 실내온도인 18도나 실내습도 적정한 실내습도인 40-60%를 유지하실 수 있는 환경에서 지내시는 것이 피부에 가장 좋습니다.
◀ 앵커 ▶
춥다고 계속 온도 높이지 말고 온도 낮추고 습도는 높여라.
잘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감사합니다.
온통 갈라지고 붉게 긁히고 각질이 진 피부들.
겨울이면 피부과는 메마른 피부 때문에 고통을 겪는 환자로 붐빕니다.
◀이건실 / 피부건조증 환자▶
"많이 간지러워서 하얗게 일어난다거나 많이 긁으면 피가 난다거나 이럴 때도 있고요."
피부건조증은 피부 바깥쪽 각질세포 사이에서 완충제 작용을 하던 수분이 빠져나가 외부자극이 그대로 전달되면서 가려움증을 일으킵니다.
◀ 앵커 ▶
지금 보신 이 영상에서처럼 겨울만 되면 유독 피부가 더 건조한 걸 느끼는 분들 많으시죠.
기온이 낮을 때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바로 피부인데요.
이 피부의 가려움증이 심하면 잠을 잘 못 이루기도 하고요.
피부를 긁다가 피가 나기도 합니다.
이브닝닥터, 오늘은 그냥 방치할 경우에 상처를 통해서 2차 세균 감염까지 일어날 수 있는 피부건조증과 또 가려움증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피부과 전문의 정진영 원장님 스튜디오에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안녕하세요.
◀ 앵커 ▶
저희가 잠시 영상에서도 봤는데 겨울에 그러니까 피부건조증 환자가 더 늘어나는 게 사실인 거죠?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겨울에는 외부온도도 낮고 건조한데다가 실내환경도 히터 때문에 건조한 환경이 많이 되어서 피부건조증 환자들이 많고요.
피부건조증이 있으면 가려움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가려워서 긁다 보면 다른 불편한 증상이 생기기도 하고요.
건조한 그런 과도한 목욕이나 세안, 약물치료나 자외선 그리고 물리적 자극에 의해서도 생길 수도 있고요.
어떤 경우에는 노화된 피부가 피부샘 분비가 줄어서 건조해지기도 하고 아토피 피부염이나 만성신부전증 같은 질환을 가진 분들에서도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피부건조증과 연관된 여러 가지 다른 무서운 질병까지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데 그냥 피부가 건조해서 가렵단 말이이죠.
그런데 이게 그냥 긁는 것도 그렇지만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피부가 건조하다 보면 가려워지고요. 가렵게 되면 긁게 되죠.
그런데 가려워서 긁다 보면 또 더 가려워지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러다 보면 건성습진이 발생하게 되고 건성습진이 있는 경우에는 또 긁게 되면 피부가 코끼리 피부처럼 변하는 만성퇴선이라고 하는 습진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되는 경우에는 당연히 미용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고요.
또한 겨울철이 지난 이후에도 수년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가려움증이 있는 경우는 방치하는 것보다는 잘 치료하시는 게 좋고.
또한 건조증이 있어서 긁게 되면 그 상처로 균이 감염돼서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앵커 ▶
세균 감염까지 가지 않도록 미리 처방을 받아야 된다.
그런데 요즘에 보면 저도 추우면 모자를 잘 쓰는데요.
두피가 가렵고 두피도 건조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두피건조증도 탈모를 유발한다, 그런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두피는 피부 중에서도 계절적인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 중 하나인데요.
두피가 가렵거나 건조해지는 것들이 단순히 건조함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두부지루라고 해서 지루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두피가 가렵고 각질이 생기고 그렇게 돼서 긁다 보면 딱지가 생기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지루피부염 자체가 탈모를 심하게 유발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방치하게 되면 남성형 탈모를 악화시키거나 두피 탈모에 영향을 주기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앵커 ▶
그럼 잠깐 두부지루라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이게 두피가 지성인 경우에 특히 있는 건가요?
건조하지 않고 반대로 지성인 경우.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사실은 두 가지 현상이 동반되는데요.
우선은 지루라고 하는 것처럼 기름기가 있기도 한데 기름기가 있는 피부 위에 또한 각질이 일어나는 게 있어서 어떻게 보면 건조함과 유분감이 같이 있는 거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 앵커 ▶
아무래도 이렇게 건조할 때는 여성분들은 보습을 제일 많이 신경을 쓰시는데.
보습제를 많이 바르면 일단 해결이 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보습제를 잘 발라주시는 것이 피부를 보습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인데요.
무조건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적절하게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세안이나 목욕을 한 이후에 물기를 닦아내고 2-3분 내에 바르는 것이 가장 보습제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건조함을 느낄 때마다 덧발라주시는 게 좋고요.
지루가 많은 분들은 사용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적인 상황이나 나의 피부타입에 따라서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겨울철은 건조하기 때문에 유분감이 많은 제품들이 피부 보습력이 좋습니다.
◀ 앵커 ▶
보통 다른 질환을 저희가 얘기할 때는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는데.
피부가 건조한 건 약간 타고난 것 같은데 피부건조증도 예방하는 방법이 방법이이 있나요?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잘 관리해 주시면 피부를 보호하고 예방할 수도 있는데요.
옆에 준비된 것을 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은 과도한 세안이나 목욕을 자주 하시는 것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는 거고요.
또한 유해한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고요.
적절한 보습제를 잘 발라서 피부를 보호하고 민감함을 낮춰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자외선에 계속 노출되다 보면 이 또한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어서요.
항상 자외선차단제를 잘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정을 우리가 하기는 하는데 건조한 피부는 알칼리성 비누를 사용할 경우에는 더 예민해질 수 있어서 피부의 산도와 유사한 약산성의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을, 겨울철에 목욕을 너무 자주 하시거나 하면 그런 것들이 피부를 예민하게 만들기 때문에 적절한 횟수와 적절한 시간 동안에 세정을 하시는 게 좋으시고요.
또한 때밀이 타월 같은 경우 그런것들을 사용하면 더 피부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춥다고 높은 온도에 계시면 피부에는 더 좋지 않을 수 있고요.
적정한 실내온도인 18도나 실내습도 적정한 실내습도인 40-60%를 유지하실 수 있는 환경에서 지내시는 것이 피부에 가장 좋습니다.
◀ 앵커 ▶
춥다고 계속 온도 높이지 말고 온도 낮추고 습도는 높여라.
잘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정진영/ 피부과 전문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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