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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기자
홍신영 기자
인천 주안 유흥가 일대 폭력조직 '주안식구파' 일망타진
인천 주안 유흥가 일대 폭력조직 '주안식구파' 일망타진
입력
2014-02-04 18:22
|
수정 2014-02-0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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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수도권 소식입니다.
인천 주안 유흥가 일대를 장악해 수년간 횡포를 부려온 폭력 조직 '주안식구파' 두목을 포함한 일당이 일망타진됐습니다.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천시 남구의 한 노래주점 지하 계단,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한 남성을 벽으로 몰고 일방적으로 때립니다.
폭행을 당하는 남성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저항도 못합니다.
폭력을 휘두른 이들은 인천시 주안동 유흥가를 무대로 활동해온 '주안식구파' 조직원들.
일대 업주들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상대 조직원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 피해자 ▶
"주안에 건달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본보기로 그냥... 많이 사람들한테 위압감을 주는 거죠."
조직 사이에 마찰이 생기면 흉기를 준비하라는 행동 강령까지 만들어 집단 패싸움에도 대비했습니다.
세력을 키우면서 일대 상가 이권 다툼에도 개입했고, 지난 2011년 이른바 '길병원 장례식장' 폭력사건 당시에는 다른 조직을 돕기 위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 주안식구파 조직원 ▶
"지금 생각하면 정말 철없던 행동이었고 일반 시민들이 보면 위압감도 느꼈을 거고 정말 죄송합니다."
경찰은 두목 46살 유 모 씨 등 26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26명을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조직원 16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수도권 소식입니다.
인천 주안 유흥가 일대를 장악해 수년간 횡포를 부려온 폭력 조직 '주안식구파' 두목을 포함한 일당이 일망타진됐습니다.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인천시 남구의 한 노래주점 지하 계단,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한 남성을 벽으로 몰고 일방적으로 때립니다.
폭행을 당하는 남성은 고개를 숙인 채 아무런 저항도 못합니다.
폭력을 휘두른 이들은 인천시 주안동 유흥가를 무대로 활동해온 '주안식구파' 조직원들.
일대 업주들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상대 조직원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 피해자 ▶
"주안에 건달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본보기로 그냥... 많이 사람들한테 위압감을 주는 거죠."
조직 사이에 마찰이 생기면 흉기를 준비하라는 행동 강령까지 만들어 집단 패싸움에도 대비했습니다.
세력을 키우면서 일대 상가 이권 다툼에도 개입했고, 지난 2011년 이른바 '길병원 장례식장' 폭력사건 당시에는 다른 조직을 돕기 위해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 주안식구파 조직원 ▶
"지금 생각하면 정말 철없던 행동이었고 일반 시민들이 보면 위압감도 느꼈을 거고 정말 죄송합니다."
경찰은 두목 46살 유 모 씨 등 26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26명을 입건하는 한편 달아난 조직원 16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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