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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9일 만에 눈 그쳐…'역대 최장', 피해액 50억 넘어

강원 영동 9일 만에 눈 그쳐…'역대 최장', 피해액 50억 넘어
입력 2014-02-14 17:23 | 수정 2014-02-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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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오랜 기간 내렸던 강원 영동지역의 폭설이 9일째 만인 오늘 마침내 그쳤습니다.

    눈이 그치면서 이제 본격적인 제설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배연환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여름 장마보다 더 길게 내리던 눈이 아흐레째인 오늘에서야 드디어 모두 그쳤습니다.

    강릉 지역에는 눈이 9일 동안 이어지며, 지난 1911년 기상 관측 이래 103년 만에 가장 오랫동안 눈이 온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 리포트 ▶

    그제부터 다시 내려 쌓인 눈은 강릉 41.5cm를 비롯해 동해 32.5, 고성25, 속초 20.2, 대관령 9.8cm로 이전에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대부분 1m 넘는 눈이 쌓여 있습니다.

    긴 기간 내린 강한 눈 폭탄은 그만큼 많은 피해도 발생시켰습니다.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한 비닐하우스 209동과 축사 93동 등 시설물 350여 동이 무너져 현재까지 피해액만 5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주말을 거쳐 피해 집계가 본격화되면 피해액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이 그치자 영동 전역의 제설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5만여 명의 인력과 2천여 대에 가까운 장비가 영동 전역에 투입돼 쉴 새 없이 제설 작업을 펼치고 있고 주민들도 내 집과 가게 앞 눈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이 지나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영동 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눈 폭탄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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