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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제의 귀환' 안현수, 1,000m 8년 만의 金

'쇼트트랙 황제의 귀환' 안현수, 1,000m 8년 만의 金
입력 2014-02-16 15:33 | 수정 2014-02-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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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가 쇼트트랙 남자 1천 미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러시아에 쇼트트랙 사상 첫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서유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쇼트트랙 남자 1천 미터 결승전에 진출한 안현수는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갔습니다.

    동료 러시아 선수와 함께 다른 선수의 추격을 막고 끝까지 인코스를 내주지 않으며 결승선을 맨 먼저 통과했습니다.

    토리노올림픽 3관왕 이후 8년 만의 금메달.

    감격에 젖은 안현수는 무릎을 꿇고 빙판에 입을 맞춘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러시아 관중은 빅토르 안의 폭발적인 질주에 환호했고, 안현수는 제2의 조국 러시아에 사상 첫 쇼트트랙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안현수는 지난해 2월 15일 러시아에 추락한 운석을 넣어 만든 특별한 금메달도 목에 걸었습니다.

    ◀ 안현수/쇼트트랙 러시아대표 ▶
    "8년 만에 다시 이렇게 금메달을 따게 된 것도 의미 있는 날이고, 저한테는 또 다른 생일이나 다름없는 날인 것 같아요."

    안현수의 우승에 러시아 전역이 열광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안현수에게 축하 전문을 보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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