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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에게 박한 소치, 올림픽 2연패 성패 전망은?

김연아에게 박한 소치, 올림픽 2연패 성패 전망은?
입력 2014-02-20 18:08 | 수정 2014-02-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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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연아 선수 이번 소치올림픽이 마지막으로 출전하는 올림픽이라고 하니까요.

    그 의미가 정말 남다를 것 같습니다.

    소트니코바 선수와 코스트너 선수가 예상 밖으로 선전하면서 지금 그 누구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는데요.

    이 자리에 한국빙상연맹 박빛나 코치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박빛나 피겨 코치/ 前 피겨국가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 새벽에 잠 못 주무시고 김연아 선수가 하는 경기 직접 지켜본 시청자분들 많으실 텐데요.

    어떻게 코치님께서도 어떻게 보셨나요?

    ◀ 박빛나 피겨 코치/ 前 피겨국가대표 ▶

    저도 너무 긴장 속에서 봐왔는데요.

    그래도 많이 부담이 됐을 텐데 역시 김연아 선수, 저희를 실망시키지 않고 잘해냈습니다.

    ◀ 앵커 ▶

    아까도 보니까 몸이 안 좋았다고 했는데도 역시 김연아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김연아 선수가 이제 보통 이렇게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연기 또 그러면서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오늘 새벽 보면 점수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낮게 나왔죠.

    한번 저희가 점수표를 보면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겠습니다.

    총점을 보시면요.

    김연아 선수가 1위가 맞습니다.

    그런데 보시면 2위와 3위 선수들하고 지금 별로 점수 차이가 나지 않죠.

    모두 74점대입니다.

    게다가 기술점수만 놓고 보면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39.09로 가장 높고요.

    구성점수를 보면 이탈리아의 코스트너가 36.63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김연아 선수에게 좀 점수가 박한 게 아니었냐,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 러시아 선수 소트니코바 선수에게는 점수가 좀 후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 박빛나 피겨 코치/ 前 피겨국가대표 ▶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일단은 김연아 선수가 가장 어려운 고난이도의 점프를 구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만한 점수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반면에 나머지 두 선수들은 많이 후한 것 같습니다.

    ◀ 앵커 ▶

    직접 보셔서 그렇게 보이시는군요.

    이렇게 점수만 놓고 봤을 때 지금 사실 오늘 밤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김연아 선수가 당연히 우승을 우리가 하겠지라고 내심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도 사실 지금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아닙니까?

    그리고 이제 프리 스케이팅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또 많은 분들이 쇼트 프로그램하고 이 프리 스케이팅하고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 박빛나 피겨 코치/ 前 피겨국가대표 ▶

    쇼트 프로그램은 일단 점프가 3개밖에 없고요.

    그리고 프리스케이팅은 7가지 점프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조금 더 프리에서 많은 점프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점프에 강한 김연아 선수에게 좀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앵커 ▶

    오늘 밤 경기가 김연아 선수에게 더 유리하다는 그런 말씀이시죠?

    ◀ 박빛나 피겨 코치/ 前 피겨국가대표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리고 4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정말 기록적인 경이로운 점수죠.

    150점을 프리 스케이팅에서 받았는데 올림픽 2연패, 오늘 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더 유리한 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승산이 있다고 보시나요?

    ◀ 박빛나 피겨 코치/ 前 피겨국가대표 ▶

    그럼요, 왜냐하면 일단은 너무 지금 컨디션이 좋고요, 어제 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그냥 원래 평소 하던 대로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 앵커 ▶

    네, 알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빛나 피겨 코치/ 前 피겨국가대표 ▶

    네.

    ◀ 앵커 ▶

    지금 음악이 흐르고 있는데요.

    이 음악은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입니다.

    아디오스는 스페인어로 안녕, 작별을 뜻하죠.

    김연아 선수가 내일 새벽 이 음악을 배경으로 마지막 프리 스케이팅 무대를 펼치게 되는데요.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면서 또 프리 스케이팅 마지막 주자로 무대에 오르게 되는 거죠.

    내일 새벽 3시 40분쯤 펼쳐지게 될 피겨여왕의 마지막 무대,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2연패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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