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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지만 기자

가평 '자라섬' 사계절 관광지로 개발…생태관광 활성화 주력

가평 '자라섬' 사계절 관광지로 개발…생태관광 활성화 주력
입력 2014-02-24 17:41 | 수정 2014-02-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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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 뉴스입니다.

    그동안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됐던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이 사계절 관광지로 활성화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도 대폭 강화됩니다.

    김지만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

    국내 최대 규모의 재즈 축제가 열리고, 주말마다 1천500명의 캠핑족이 찾는 명소지만 제대로 된 매점 하나 찾을 수 없습니다.

    ◀SYN▶ 김경식/캠핑족
    "와서 보니 다 좋은데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조그마한 가게들이 없어요. 매점이 있으면 좋겠는데..."

    과거 비만 오면 섬이 물에 잠긴 탓에 고정 건축물을 지을 수 없도록 하천법의 규제를 적용받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53억 원을 들인 식물원은 유리 온실이 아닌 비닐하우스로 지어졌고, 캠핑장의 취사장과 화장실에도 옮겨갈 수 있게 바퀴가 달려 있습니다.

    이런 규제를 감안해 가평군은 자라섬을 사계절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환경부로부터 지원받은 280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대규모 생태연못 등을 조성한 뒤 생태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상스키와 같은 수상스포츠 체험지구도 만들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살린 활용방안도 찾을 계획입니다.

    ◀ 최민성/가평군 부군수 ▶
    "이러한 규제들이 풀리면 도시민들이 여기 와서 즐길 수 있는 아주 좋은 휴식처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

    가평군은 올해 국제 재즈페스티벌에 7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광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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