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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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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수리부엉이' 카메라 포착…도로 옆에서 새 봄맞이
멸종위기종 '수리부엉이' 카메라 포착…도로 옆에서 새 봄맞이
입력
2014-04-11 17:27
|
수정 2014-04-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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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빼미 과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리부엉이가 강원도 양구의 한 도로 옆 절개지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회색 털뭉치 같은 수리부엉이가 절개지에 움푹 파인 보금자리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해가 지자 어린 수리부엉이가 사냥 나간 어미를 목 빠지게 기다립니다.
이번에 태어난 수리부엉이는 모두 3마리.
알에서 나온 지 겨우 20여일 지났지만, 매서운 눈에 부리도 제법 날카롭습니다.
보통 먹이가 부족하면 한 마리가 도태되지만, 다행히 3마리 다 건강한 모습입니다.
어미 수리부엉이는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새끼 2마리를 키워냈습니다.
◀ 조성원/ 강원 자연환경연구소장 ▶
"산림환경이 유리하고 번식을 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라고 생각하면 지속적으로 같은 장소에서 번식을 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수리부엉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새 가운데, 가장 먼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웁니다.
이 주변이 수리부엉이의 생활 영역입니다.
어미 수리부엉이는 가까운 곳에서 새끼를 지켜보며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까마귀가 어슬렁거리며 위협해도 틈을 보이지 않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리부엉이.
강원도 내 수리부엉이의 개체 수는 수 십 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MBC뉴스 백승호입니다.
올빼미 과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리부엉이가 강원도 양구의 한 도로 옆 절개지에서 둥지를 틀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회색 털뭉치 같은 수리부엉이가 절개지에 움푹 파인 보금자리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해가 지자 어린 수리부엉이가 사냥 나간 어미를 목 빠지게 기다립니다.
이번에 태어난 수리부엉이는 모두 3마리.
알에서 나온 지 겨우 20여일 지났지만, 매서운 눈에 부리도 제법 날카롭습니다.
보통 먹이가 부족하면 한 마리가 도태되지만, 다행히 3마리 다 건강한 모습입니다.
어미 수리부엉이는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새끼 2마리를 키워냈습니다.
◀ 조성원/ 강원 자연환경연구소장 ▶
"산림환경이 유리하고 번식을 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라고 생각하면 지속적으로 같은 장소에서 번식을 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수리부엉이는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새 가운데, 가장 먼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웁니다.
이 주변이 수리부엉이의 생활 영역입니다.
어미 수리부엉이는 가까운 곳에서 새끼를 지켜보며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까마귀가 어슬렁거리며 위협해도 틈을 보이지 않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리부엉이.
강원도 내 수리부엉이의 개체 수는 수 십 마리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MBC뉴스 백승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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