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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소식 몰라 애태우는 가족들…"연락이 전혀 안 된다"

생사 소식 몰라 애태우는 가족들…"연락이 전혀 안 된다"
입력 2014-04-16 18:16 | 수정 2014-04-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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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제는 이 침몰한 세월호에 탑승했던 승객들 가운데 아직까지 290여 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 때문에 지금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단원고 학부모 ▶
    "(구조) 확실한 거예요? 확실한거냐고요. 구조됐다는 거 확실하냐는 거죠.

    "전혀 안되잖아요. 얘들하고 연락이 전혀 지금 안되는데. 됐으면 무언가를 살려가지고 엄마들이 이렇게 하지 않게 통화를 해줘야 될 것 아니예요? 저런식으로 하면 누구도 안믿어요."

    ◀ 단원고 학부모 ▶
    ("자제분 연락 되세요?")
    "안돼요."
    ("언제 마지막으로 연락하셨어요?")
    "어제 아침에 하고 아직까지 안했어요."
    "전화기 꺼져있고."

    ("지금 어떻게 됐는지 모르세요?)
    "몰라요. 아까 단원구에서는 전원됐다고 그랬는데 금방 뉴스에서는 11시에는 161명 구조 됐다고 나오잖아요."

    ◀ 단원고 학부모 ▶
    "인서야. 너네 지금 어디 있는거야? 위치가? 병원가고 있어? 다친 애 있어? 다친애가 누군데? 정현진이 2학년 2반이니? 2학년 3반 정현진 다리가 부러졌데요."

    ◀ 정혜순/세월호 승객 가족 ▶
    "통화가 안되는거예요. 우리 아들이요. 며느리하고. 어머니 배가 9시에 출발한다고 아침에 도착하면 전화한다고 했는데 둘 다 전화가 안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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