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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시간대별 구조일지…오후 5시 '선체 내부 수색' 시작

세월호 시간대별 구조일지…오후 5시 '선체 내부 수색' 시작
입력 2014-04-16 18:16 | 수정 2014-04-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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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9시 조금 못미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조난신고가 들어온 후에 계속해서 구조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상황, 유선경 아나운서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유선경 아나운서 ▶

    '세월호'의 당초 출항 시각은 어제저녁 6시 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안개가 너무 짙어, 원래 출항시간보다 2시간 반이 지난 밤 9시에 인천항을 출항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낮 12시에 제주도 여객터미널 도착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8시 45분쯤 진도 관매도 앞바다에서 침몰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사고가 접수되자 해경은 오전 9시 15분 경비함과 링스 헬기 등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고, 해군은 사고 현장에 고속정을 투입했습니다.

    이어 소방방재청장이 현장으로 출발했고, 인근병원에 중환자와 경증환자를 분산해 이송하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10시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0여명이 구조됐다고 발표했습니다.

    11시에는 아주대병원의 이국종 중증외상센터장이 이끄는 의료진들이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오후 2시를 기해, 해경은 총 368명의 구조를 확인했으며 107명 생사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구조인원을 집계하는데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후 2시반을 기준으로 구조된 인원이 368명이 아닌 180여명으로 정정됐고, 이에 따라 실종된 인원도 백여명에서 290여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 SSU 즉, 해난구조대와 UDT 해군특수전단이 물속에 가라앉은 선체의 내부 수색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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