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이브닝뉴스

사건발생부터 현재 상황까지 정리…구조자 수 '오락가락'

사건발생부터 현재 상황까지 정리…구조자 수 '오락가락'
입력 2014-04-16 18:16 | 수정 2014-04-16 19:09
재생목록
    ◀ 앵커 ▶

    구조상황이 확인된 승객의 수가 계속 오락가락하는 모습입니다.

    정부가 처음에는 전원이 구조됐다고 했다가 시간이 지나서 구조자가 36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구조자가 16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구조자의 수가 크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에 처음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에 오전 11시 무렵만 해도 구조작업이 순탄하게 진행되면서 전원 무사하게 구조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적인 분위기였는데요.

    이후에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구조작업에 어려움 겪으면서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사고가 난 순간부터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지금 지도를 보시면 전라남도 진도군 끝자락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진도군 조도면인데요.

    다도해상국립공원이죠.

    이 아래쪽에 보시면 병풍도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해상에서 지금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병풍도는 보시다시피 진도 앞바다에서도 남서쪽으로 가장 멀리 위치하고 있는 작은 섬인데요.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오늘 오전 8시 45분.

    그리고 13분 뒤인 8시 58분쯤 목포 해경상황실에 처음 조난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됐다는 그런 신고였는데 세월호는 전날 밤 인천에서 출발해서 제주도를 향하던 중이었죠.

    인천항을 어젯밤 9시쯤에 출발해서 예정대로라면 오늘 오전 11시 45분에 제주도 제주항 제3부두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요.

    도착을 3시간 정도 앞두고 오늘 오전 8시 58분에 바로 이곳에서 좌초된 겁니다.

    사고가 난 여객선 세월호에는 모두 459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이 가운데 300여 명은 3박 4일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의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었습니다.

    세월호에는 구체적으로 안산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인솔교사 15명 등 340명이 수학여행을 가기 위해서 탑승해 있었고요.

    이밖에 일반 승객은 107명, 또 가이드 1, 또 여객선 승무원이 26명, 또 불꽃놀이 같은 행사를 담당하는 인원 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소방과 해경 또 해군까지 총동원돼서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이 가운데 2명이 현재까지 숨진 것으로 발표가 됐습니다.

    바로 선박회사 직원인 20대 박지영씨, 오늘 오전 11시 35분쯤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요.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정차웅 군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들은 진도와 목포 또 해남에 위치한 병원으로 현재 이송돼서 치료를 받고 있고요.

    건강상태가 양호한 승객 89명은 병풍도 근처에 있는 섬이죠.

    서가차도 마을로 이송이 돼서 현재 민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