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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태윤 기자

'꽝' 큰 소리 후 선체 충격, 침몰 시작…사고 원인은?

'꽝' 큰 소리 후 선체 충격, 침몰 시작…사고 원인은?
입력 2014-04-16 18:16 | 수정 2014-04-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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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의 정확한 침몰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은 가운데, 해경은 일단 암초에 부딪혀 물에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월호가 조난신호를 보낸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해상을 지나고 있을 때입니다.

    현재까지 구조된 승객들의 진술에 따르면 배 안에서 '꽝'하는 큰 소리가 난 뒤 앞부분에 큰 충격이 왔고 침몰이 시작됐습니다.

    해경은 일단 세월호가 운행 중 암초에 부딪혀 물에 가라앉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초 어제 저녁 7시 출발 예정이었던 세월호가 1-2시간 뒤에나 출항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있었고, 암초를 발견하지 못하고 암초를 배가 타고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겁니다.

    해경과 해수부는 모든 인원을 구조한 뒤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며, 일단 관계 기관과 함께 배가 좌초된 지형과 배의 파손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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