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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동원 가능한 병력, 장비 모두 투입…선실 내부 수색 난항

軍, 동원 가능한 병력, 장비 모두 투입…선실 내부 수색 난항
입력 2014-04-16 18:17 | 수정 2014-04-1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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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미 배가 침몰했기 때문에 지금 물 위에서의 구조작업은 더 이상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지금 침몰사고 현장에는 구조와 수색을 위해서 모든 장비가 현재 동원돼 있습니다.

    육해공군의 모든 병력과 장비가 투입돼 있는데요.

    선실 내부의 수중수색,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호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군 당국은 오전 9시쯤 침몰 사고가 접수된 직후, 인근에 있던 유도탄 고속함 '한문식함'을 시작으로 동원 가능한 모든 함정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구조 작전에 투입됐거나 출동 중인 해군 함정은 모두 23척이며, 공군 수송기와 해군 해상초계기, 헬기 등 군 항공기 8대도 현장에 급파됐습니다.

    또 육군 특전사 신속대응 대원 150여 명도 지원에 나섰고, 서해상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상륙강습함정 '본험 리처드함'도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라앉은 여객선의 내부 수색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해군 해난구조대 SSU 요원 40여 명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물속 시야가 20센티미터에 불과하고, 유속이 시속 8km로 매우 빠른 데다, SSU 요원들이 산소 공급장치 같은 안전장비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군 당국은 조금 전인 오후 5시쯤부터 수심이 얕은 해역에 SSU 대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본격적인 수색은 청해진함 등 구조함 도착하는 내일 새벽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C뉴스 김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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