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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정연 기자

소비자 79% "극장 음식 비싸"…외부 음식물 반입 허용 잘 몰라

소비자 79% "극장 음식 비싸"…외부 음식물 반입 허용 잘 몰라
입력 2014-07-22 18:25 | 수정 2014-07-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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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극장에서 영화 보실 때 팝콘이나 콜라, 사이다 같은 음료수 사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소비자들의 대다수는 영화관 매점에서 판매하는 음식값이 비싸다고 느꼈습니다.

    이 소식 신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복합상영관에서 판매하는 식음료 가격에 소비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500명에게 CGV와 메가박스 등 복합상영관을 이용할 때 어떤 점이 가장 불편한지 물었더니 소비자 79%가 매점의 비싼 식음료 가격을 꼽았습니다.

    또 외부 음식을 극장 안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 홍보가 잘 안 되고 있다는 불만도 48%에 달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년 전 복합상영관들이 외부 음식물 반입을 제한하는 행위를 불합리한 규제로 보고 스스로 고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영화관람료에 대한 부담도 커 응답자 77%는 관람료가 비싸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어른과 아이의 티켓을 묶어 저렴하게 파는 가족이용권이나, 매주 하루씩 영화의 날을 정해 할인해주는 외국의 가격할인제도 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상영관 안 좌석 위치에 따라 관람료를 달리하는 좌석별 차등 요금제 도입에 대해서도 과반수가 찬성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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