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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 교황 방한…가장 작은 차타고 값싼 미사 제의 입어

소탈한 교황 방한…가장 작은 차타고 값싼 미사 제의 입어
입력 2014-08-06 18:20 | 수정 2014-08-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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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한 준비 과정에서도 소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에서 가장 작은 차를 타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어떤 차가 낙점됐을까요?

    지금 확인해보시죠.

    ◀ 리포트 ▶

    경호 차량보다도 작은 차,

    이 차는 12억 가톨릭 신자들의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탄 차입니다.

    다른 교황들과는 달리 방탄유리까지 없앤 차량, 아이들과 더 가까이하고 싶어 두꺼운 방탄유리를 없앴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이 되기 전부터 타던 포드 자동차를 공식 차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경차 타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한국 방문 때도 방탄유리가 없는 작은 차를 타겠다고 전해왔습니다.

    ◀ 허영엽 신부(교황방한준비위 대변인) ▶
    "한국차를 이용하고 싶고 가장 작은 차를 타고 싶다는 뜻을 전해 오셨습니다."

    이번 방한시 타게 될 차로 낙점된 것은 기아의 '쏘울'. 배기량 1,600cc급의 소형 승용차입니다.

    전임 교황들이 주로 방탄유리를 단 고급 승용차를 탔던 것과는 다른 행보입니다.

    방한 시 입을 제의에서도 교황은 소탈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16일 열릴 시복식에서는 붉은색 제의를 입게 되는데, 가난한 이들을 사랑하자는 교황의 뜻에 따라 값싸고 얇은 소재를 선택했습니다.

    순교자의 수난을 상징하는 칼 문양 등은 수녀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수를 놓고 있는데요.

    방한 마지막 날 입을 제의에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수놓아져 있고 제의 안에 받쳐 입는 장백의는 천주교 저소득층 봉제협동조합의 한 신자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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