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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
기자이미지 박선영 앵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카스 괴담 SNS서 급속 확산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카스 괴담 SNS서 급속 확산
입력 2014-08-26 18:18 | 수정 2014-08-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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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 한동안 퍼졌던 이른바 '카스 맥주 괴담' 혹시 들어보셨나요?

    국내 맥주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OB맥주, 특히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것이었는데요, 이 얘기는 SNS를 타고 급속히 퍼져 나갔죠.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뒤늦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밀 검사까지 실시했는데요,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을 오늘 내놨습니다.

    오늘 이브닝이슈에서는 카스 맥주의 소독약 냄새 논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SNS 상에 떠돌던 카스 맥주 괴담이 어떤 내용인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최근 들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OB 맥주가 생산하는 '카스'에서 이상한 맛이 느껴진다는 얘기가 나돌았습니다.

    ◀ 김혜진 ▶
    "약간 쇠 냄새 같은 게 나고, 냄새가 좀 비릿했어요."

    ◀ 김지웅 ▶
    "주변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안 마시게 되더라고요."

    지난 6월 말부터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글이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이 글에는 '올해 6월에서 8월 사이에 생산된 카스 제품은 마시면 안 된다', '가임기 여성은 무조건 피하라'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맥주 판매의 성수기인 7월 들어 소문은 일파만파로 번졌습니다.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 이유로 공장의 세척 과정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됐고, 소비자 불안을 조장하는 괴담이 계속 빠른 속도로 확산되자, OB맥주 측은 결국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식약처 역시 카스 맥주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해당 맥주를 생산하는 공장을 방문해 정밀 조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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