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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수력으로 '스마트폰 무료충전'…소형발전기 설치

청계천 수력으로 '스마트폰 무료충전'…소형발전기 설치
입력 2014-08-27 17:36 | 수정 2014-08-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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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외에서 산책을 하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다 돼, 불편하셨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청계천에 수력을 이용한 스마트폰 무료 충전소가 만들어졌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물속에서 소형 발전기의 날개가 쉬지 않고 돌아갑니다.

    오늘 청계천에 선보인 스마트폰 무료 충전기계인데, 별도의 구조물 없이 흐르는 물의 힘만을 이용해 수력발전을 하는 겁니다.

    소형발전기가 생산해내는 전력은 1시간에 약 20와트.

    스마트폰 4대를 동시에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 박혜린/수력발전기 개발자 ▶
    "흐르는 물이 터빈을 돌려서 회전에너지가 발생하게 되고요. 이 회전에너지가 축을 통해서 발전기로 전달이 되고 전기에너지로 변환이 돼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계열 제품은 모두 이용 가능하며, 충전량이 적을 땐 발전기를 돌려 200와트까지 전력을 저장해 놓을 수 있습니다.

    충전소 운영 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11시, 안전을 고려해 비가 내릴 때는 운영되지 않습니다.

    ◀ 박영서/서울시 청계천관리팀장 ▶
    "충전소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일반 가정용 전기와 달리 전압이 낮기 때문에 위험은 없는 걸로 생각이 듭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충전소를 시범운영한 뒤, 시민들 반응에 따라 청계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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