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어떤 혜택?

◀ 앵커 ▶

'문화가 있는 날', 들어보셨죠?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또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한 건데요,

영화관과, 공연장, 박물관과, 미술관 등 전국의 문화시설을 할인된 가격이나,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한 건데요.

오늘이 바로 8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문화가 있는 날'을 소개하는 영상부터 만나보겠습니다.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우리가족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입니다.

엄마가 좋아하는 미술관도 가고.

오빠가 그렇게 보고 싶어하던 영화도 보고.

공연도 같이.

아빠가 좋아하는 야구장도 함께.

무료로 우리 문화재도 볼 수 있는.

우리 가족 문화행사의 날입니다.

◀ 앵커 ▶

한 달에 하루,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 혜택, 영화나 공연 볼 때 좀 할인되는 정도로만 알고 계셨다면 이제 전해드리는 정보에 깜짝 놀라실 것 같습니다.

아,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싶을 정도로 분야가 참 다양한데요,

그림을 보면서 저와 함께 문화가 있는 도심을 걸어보겠습니다.

먼저 서울의 4대 고궁으로 가 볼 텐데요.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고궁에다 선릉과 정릉 같은 조선 왕릉과 종묘에 이르기까지, 오늘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야간 개장도 한다고 합니다.

전국의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살펴 볼 텐데요.

전시 행사 대부분이 오늘은 역시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공연장인데요.

국립극장과 예술의 전당 등 주요 공연장의 뮤지컬과 연극, 공연은 오늘 40% 정도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고요,

'문화가 있는 날' 당일 저녁에는 전국 대부분의 영화관에서 영화표를 단 5천 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스포츠를 살펴볼 텐데요.

야구와 축구, 배구 등 주요 스포츠 관람도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가신다면 반값에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국의 국공립 도서관은 퇴근 후에도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요,

몸과 마음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국립수목원도 '마지막 수요일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