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
유선경 앵커
유선경 앵커
숫자로 본 로또 12년…620회까지 총 판매액 32조 원
숫자로 본 로또 12년…620회까지 총 판매액 32조 원
입력
2014-10-23 18:11
|
수정 2014-10-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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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당첨만 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해서 '인생역전'이라는 광고와 함께 발행됐던 로또.
로또 복권을 발행한 지 올해로 12년이 됐다고 합니다.
로또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또는 2002년 12월, 처음 발행됐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을 기준으로 620회까지, 로또 당첨 번호를 추첨해 왔는데요.
로또를 발행된 이듬해 '로또 광풍'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역대 최고 로또 당첨금은 얼마나 됐을까요?
최고 당첨금은 407억 원으로 로또 발행 1년도 채 안 된 2003년 4월에 나왔는데요,
당시 강원도 춘천의 경찰관이었던 박 모 씨가 행운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박 모 씨 외에도 로또 1등의 당첨 행운을 가져간 사람들, 현재까지 3천 명이 넘는데요.
우리나라 인구를 5천만 명으로 봤을 때,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은 전체의 1%도 채 안 되는 거죠.
그런데 로또 부작용이 많아지면서, 당첨금을 낮추기 위해, 로또 가격도 내렸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로또 1장 가격이 2천 원에서 천원으로 내려갔다고 하는데요.
유선경 아나운서, 로또 가격이 많이 내렸기 때문에 로또가 많이 팔리게 되나요? 어떻습니까?
◀ 유선경 아나운서 ▶
네, 로또 판매는 그동안 꾸준히 늘어놨는데요,
지난 2008년, 2조 3천억 원 정도였던 복권 판매는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3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첫 로또가 발행된 지 12년이 흘렀는데요, 그동안 로또 판매액,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620회 로또까지 판매됐고요, 총 금액은 32조에 달하는데요,
이 가운데 지금까지 당첨된 금액을 모두 다 합치면, 판매액의 절반가량인 16조 원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매주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꿈꾸며 로또에 도전하고 있죠.
나눔 로또 측에서 조사를 해 봤는데요, 매주 약 640만 명이 로또 복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또를 사는 사람들의 가구별 소득도 살펴봤는데요,
가구 소득별로는 월평균 300만 원 이상인 가구가 79%를 차지해, 소득이 높을수록 구입 비율도 높았습니다.
로또 복권 구매 형태도 살펴봤는데요, 구매자의 93%가 1만 원 이하 소액으로 로또를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이 로또에도 명당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이브닝 뉴스 취재진이 현장을 다녀왔는데요.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1등 당첨만 지금까지 23번이나 나와 이른바 '로또 명당'으로 꼽히는 서울의 한 편의점.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에는 로또를 사기 위한 사람들로 붐빕니다.
◀ 전중현 ▶
"자주 오고요, 줄이길 때는 30분 정도 기다려서 구매하고 그러죠."
당장 손에 쥔 건 종이 몇 장이지만, 당첨되는 행운을 누리는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 이종응 ▶
"1주일 동안 마음이 든든하고 또 희망을 갖고 일 열심히 일을 하고…"
로또가 도입된 지, 어느덧 12년.
지금까지 팔린 로또는 32조 원 규모.
당첨금이 4백억 원까지 치솟으며 '로또 광풍'이 불던 초창기에 비해 열기도 식고 당첨금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연금복권과 전자복권 등 여전히 12종류의 복권이 매주 6백억 원 넘게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 박민순/로또 판매점 직원 ▶
" 20대 초반부터 정말 노인분들까지 다 오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거부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재미 삼아, 흥밋거리로 로또를 사는 서민들에겐 지갑 속에 고이 보관하는 '유효기간 1주일짜리' 작은 소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당첨만 되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해서 '인생역전'이라는 광고와 함께 발행됐던 로또.
로또 복권을 발행한 지 올해로 12년이 됐다고 합니다.
로또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또는 2002년 12월, 처음 발행됐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을 기준으로 620회까지, 로또 당첨 번호를 추첨해 왔는데요.
로또를 발행된 이듬해 '로또 광풍'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역대 최고 로또 당첨금은 얼마나 됐을까요?
최고 당첨금은 407억 원으로 로또 발행 1년도 채 안 된 2003년 4월에 나왔는데요,
당시 강원도 춘천의 경찰관이었던 박 모 씨가 행운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박 모 씨 외에도 로또 1등의 당첨 행운을 가져간 사람들, 현재까지 3천 명이 넘는데요.
우리나라 인구를 5천만 명으로 봤을 때,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은 전체의 1%도 채 안 되는 거죠.
그런데 로또 부작용이 많아지면서, 당첨금을 낮추기 위해, 로또 가격도 내렸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로또 1장 가격이 2천 원에서 천원으로 내려갔다고 하는데요.
유선경 아나운서, 로또 가격이 많이 내렸기 때문에 로또가 많이 팔리게 되나요? 어떻습니까?
◀ 유선경 아나운서 ▶
네, 로또 판매는 그동안 꾸준히 늘어놨는데요,
지난 2008년, 2조 3천억 원 정도였던 복권 판매는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3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첫 로또가 발행된 지 12년이 흘렀는데요, 그동안 로또 판매액,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620회 로또까지 판매됐고요, 총 금액은 32조에 달하는데요,
이 가운데 지금까지 당첨된 금액을 모두 다 합치면, 판매액의 절반가량인 16조 원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매주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꿈꾸며 로또에 도전하고 있죠.
나눔 로또 측에서 조사를 해 봤는데요, 매주 약 640만 명이 로또 복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또를 사는 사람들의 가구별 소득도 살펴봤는데요,
가구 소득별로는 월평균 300만 원 이상인 가구가 79%를 차지해, 소득이 높을수록 구입 비율도 높았습니다.
로또 복권 구매 형태도 살펴봤는데요, 구매자의 93%가 1만 원 이하 소액으로 로또를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런데 이 로또에도 명당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이브닝 뉴스 취재진이 현장을 다녀왔는데요.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1등 당첨만 지금까지 23번이나 나와 이른바 '로또 명당'으로 꼽히는 서울의 한 편의점.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에는 로또를 사기 위한 사람들로 붐빕니다.
◀ 전중현 ▶
"자주 오고요, 줄이길 때는 30분 정도 기다려서 구매하고 그러죠."
당장 손에 쥔 건 종이 몇 장이지만, 당첨되는 행운을 누리는 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 이종응 ▶
"1주일 동안 마음이 든든하고 또 희망을 갖고 일 열심히 일을 하고…"
로또가 도입된 지, 어느덧 12년.
지금까지 팔린 로또는 32조 원 규모.
당첨금이 4백억 원까지 치솟으며 '로또 광풍'이 불던 초창기에 비해 열기도 식고 당첨금도 줄었습니다.
하지만 연금복권과 전자복권 등 여전히 12종류의 복권이 매주 6백억 원 넘게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 박민순/로또 판매점 직원 ▶
" 20대 초반부터 정말 노인분들까지 다 오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거부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재미 삼아, 흥밋거리로 로또를 사는 서민들에겐 지갑 속에 고이 보관하는 '유효기간 1주일짜리' 작은 소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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