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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유나 기자

전 세계 21개국 부산 향해 '동시묵념'…뜻깊은 추모

전 세계 21개국 부산 향해 '동시묵념'…뜻깊은 추모
입력 2014-11-11 17:33 | 수정 2014-11-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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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 세계 21개 나라에서 동시에 부산 UN기념공원을 향해서 오늘 묵념했습니다.

    부산을 향해라는 뜻의 턴투어드 부산으로 이름붙여진 이 추모행사에서 많은 이들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장병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전 11시 사이렌이 울리자 참전용사 등 천여 명의 참석자들이 눈을 감고 고개를 숙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 21개 나라에서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의 영령이 잠들어있는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동시에 진행하는 추모행사입니다.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각국에서 동시에 추모식이 열렸으며 부산지역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잠시나마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올해로 벌써 8년 째를 맞는 추모행사는 지난 2007년 시작돼 영연방 국가 중심으로 확산되다 올해 처음으로 21개 참전국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지난 2007년 부산 유엔묘지를 방문했다가 추모행사를 처음 제안했던 캐나다 참전용사 커터니 씨는 흐르는 눈물에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오늘 행사와 함께 유엔묘지 바로 옆에는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평화기념관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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