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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의 배경된 '이랜드 대량 해고'…어떤 사건이었나?
'카트'의 배경된 '이랜드 대량 해고'…어떤 사건이었나?
입력
2014-11-14 17:52
|
수정 2014-11-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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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영화 '카트'는 7년 전 실제로 일어났던 이랜드 파업 사태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007년, 이랜드의 계열사인 '홈에버'와 '뉴코아'에서 비정규직 직원들이 대량해고됐습니다.
특히 '홈에버'의 경우, 직원 6천 명의 절반인 3천명 정도가 비정규직이었는데요.
비정규직 가운데 3분의 1만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고, 나머지는 해고하겠다고 했던 거죠.
그런데 2007년은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된 해였는데, 해고 사태는 이 법이 시행되기 직전에 일어났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다음 판넬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비정규직으로 2년 동안 일을 하면, 그 후엔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는 게 이 법의 골자인데, 업무특성상 큰 전문성이 없고, 대체인력을 찾기가 쉬운 대형마트는 일부만 정규직으로 바꾸고 나머지는 해고하는 방법을 선택한 겁니다.
당시 비정규직 대부분을 무기계약직 등으로 전환했던 병원이나 은행과는 정반대 대응을 택했던 홈에버의 후폭풍은 컸습니다.
보도 내용,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비정규직법 이번 주 최대 고비]
"해고된 비정규직 계산원들과 뉴코아백화점 노조원들이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다 이를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랜드 노사갈등, 해고반발…점거]
"출입구가 손수레로 막히면서 영업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전국 12개 이랜드 계열 매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랜드 농성장 경찰투…강제 해산]
"홈에버에서 21일 동안, 그리고 뉴코아에서 13일 동안 점거 농성을 벌여온 노조원들은 결국 1시간 만에 모두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영화 '카트'는 7년 전 실제로 일어났던 이랜드 파업 사태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당시 어떤 상황이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007년, 이랜드의 계열사인 '홈에버'와 '뉴코아'에서 비정규직 직원들이 대량해고됐습니다.
특히 '홈에버'의 경우, 직원 6천 명의 절반인 3천명 정도가 비정규직이었는데요.
비정규직 가운데 3분의 1만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고, 나머지는 해고하겠다고 했던 거죠.
그런데 2007년은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된 해였는데, 해고 사태는 이 법이 시행되기 직전에 일어났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다음 판넬을 보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비정규직으로 2년 동안 일을 하면, 그 후엔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는 게 이 법의 골자인데, 업무특성상 큰 전문성이 없고, 대체인력을 찾기가 쉬운 대형마트는 일부만 정규직으로 바꾸고 나머지는 해고하는 방법을 선택한 겁니다.
당시 비정규직 대부분을 무기계약직 등으로 전환했던 병원이나 은행과는 정반대 대응을 택했던 홈에버의 후폭풍은 컸습니다.
보도 내용, 함께 보시죠.
◀ 리포트 ▶
[비정규직법 이번 주 최대 고비]
"해고된 비정규직 계산원들과 뉴코아백화점 노조원들이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다 이를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이랜드 노사갈등, 해고반발…점거]
"출입구가 손수레로 막히면서 영업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전국 12개 이랜드 계열 매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랜드 농성장 경찰투…강제 해산]
"홈에버에서 21일 동안, 그리고 뉴코아에서 13일 동안 점거 농성을 벌여온 노조원들은 결국 1시간 만에 모두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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