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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기자
엄지인 기자
'RO 모임' 녹음파일 최초 공개…내용 두고 '공방'
'RO 모임' 녹음파일 최초 공개…내용 두고 '공방'
입력
2014-01-08 09:46
|
수정 2014-01-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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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석기 의원 등 내란 음모 사건 공판의 핵심증거가 된 이른바 'RO 모임' 녹음파일이 법정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엄지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서른두 번째 공판에선 이른바 'RO 모임'의 녹음 파일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재판부는 작년 5월 경기도 곤지암과 서울 합정동 모임 대화를 녹음한 원본 파일의 봉인을 뜯어낸 뒤, 파일을 복사해 듣는 방식으로 증거 조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5시간 반 분량의 녹음 파일엔 잡음이 섞인 부분이 많아 명확히 들리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변호인단은 검찰이 제시한 녹취록 가운데 이석기 의원이 강연한 부분에서만 414곳이 잘못 기재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전쟁이나 혁명을 언급한 이석기 의원의 발언 등을 볼 때 혐의 입증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단이 각각 제출한 녹취록을 바탕으로 다음 주까지 32개 녹음 파일을 분석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이석기 의원 등 내란 음모 사건 공판의 핵심증거가 된 이른바 'RO 모임' 녹음파일이 법정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엄지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서른두 번째 공판에선 이른바 'RO 모임'의 녹음 파일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재판부는 작년 5월 경기도 곤지암과 서울 합정동 모임 대화를 녹음한 원본 파일의 봉인을 뜯어낸 뒤, 파일을 복사해 듣는 방식으로 증거 조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5시간 반 분량의 녹음 파일엔 잡음이 섞인 부분이 많아 명확히 들리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변호인단은 검찰이 제시한 녹취록 가운데 이석기 의원이 강연한 부분에서만 414곳이 잘못 기재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전쟁이나 혁명을 언급한 이석기 의원의 발언 등을 볼 때 혐의 입증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단이 각각 제출한 녹취록을 바탕으로 다음 주까지 32개 녹음 파일을 분석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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