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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호 기자
전재호 기자
'윤일병 사건' 28사단 소속 병사 자살…軍 관리 '비상'
'윤일병 사건' 28사단 소속 병사 자살…軍 관리 '비상'
입력
2014-08-13 09:45
|
수정 2014-08-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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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 모 일병 사망 사건이 벌어졌던 육군 28사단 소속 상병 2명이 휴가 중에 동반자살한 가운데 3군사령부 소속 사명 한 명도 어제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광주의 3군사령부 소속 한 직할 부대에서 사격 훈련 중이던 윤 모 일병이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3분쯤, 사격장에서 실탄을 지급받고 훈련 중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입대한 윤 일병은 인성검사 때 자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A급 관심병사였습니다.
이에 앞서, 휴가 중이던 28사단 소속 상병 2명이 이틀 전 서울 동작구에서 목을 매 숨졌습니다.
숨진 이들 역시 입대 후 실시한 인성검사에서 각각 자살 충동, 자살 예측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숨진 21살 이 모 상병의 소지품에서는 "견디기 힘들다"는 하소연과 함께 선임병인 "김 모 상병을 죽이고 싶다"는 욕설이 적힌 메모가 나왔습니다.
군은 괴롭힘이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김 상병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상병은 지난해 10월 부대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었고, 탈영을 했다가 체포되는 등 현역 복무 부적합 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이 상병은 후임병에게 8월에 휴가를 나가면 자살할 것이라는 말을 했지만, 이 말은 분대장까지만 전달됐고 상부에는 보고되지 않아 또다시 관리부실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윤 모 일병 사망 사건이 벌어졌던 육군 28사단 소속 상병 2명이 휴가 중에 동반자살한 가운데 3군사령부 소속 사명 한 명도 어제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광주의 3군사령부 소속 한 직할 부대에서 사격 훈련 중이던 윤 모 일병이 총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3분쯤, 사격장에서 실탄을 지급받고 훈련 중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입대한 윤 일병은 인성검사 때 자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A급 관심병사였습니다.
이에 앞서, 휴가 중이던 28사단 소속 상병 2명이 이틀 전 서울 동작구에서 목을 매 숨졌습니다.
숨진 이들 역시 입대 후 실시한 인성검사에서 각각 자살 충동, 자살 예측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숨진 21살 이 모 상병의 소지품에서는 "견디기 힘들다"는 하소연과 함께 선임병인 "김 모 상병을 죽이고 싶다"는 욕설이 적힌 메모가 나왔습니다.
군은 괴롭힘이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김 상병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상병은 지난해 10월 부대 안에서 자살을 시도했었고, 탈영을 했다가 체포되는 등 현역 복무 부적합 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이 상병은 후임병에게 8월에 휴가를 나가면 자살할 것이라는 말을 했지만, 이 말은 분대장까지만 전달됐고 상부에는 보고되지 않아 또다시 관리부실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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