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영회 기자
박영회 기자
KT, 무궁화 3호 재매입 협상 난항…되사려니 '바가지'
KT, 무궁화 3호 재매입 협상 난항…되사려니 '바가지'
입력
2014-01-03 20:15
|
수정 2014-01-0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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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KT가 정부 허가도 없이 통신위성을 매각했다가 뒤늦게 시정 명령을 받았는데요.
한 번 잘못 팔고 나니까 이제 돈을 더 줘도 되돌리는 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영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1999년 발사된 통신위성 무궁화 3호,
2년 전 KT는, 홍콩의 위성 서비스 업체에 이 위성을 넘겼습니다
설계 수명 12년을 넘겼지만 멀쩡히 작동하는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위성이 전략물자라는 점. 정부 허가가 필요했지만, 안 받았습니다.
◀SYN▶ 유승희 의원 민주당 (지난 국정감사)
"(위성 매각이) 위법입니까 위법이 아닙니까?"
◀SYN▶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전파법, 전기통신사업법, 우주개발법을 위반했습니다."
헐값 매각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는, 뒤늦게 계약을 무효로 하라고 KT에 지시했습니다.
KT가 위성을 넘기며 받은 돈은 2백억원.
홍콩 업체는 2년 넘게 잘쓰던 위성을 되팔라고 하자, 자신들이 손해를 보게 됐다며, 원금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로선 낡은 위성을 오히려 더 비싸게 되사야 할 처지가 된 겁니다.
◀SYN▶ 정선종 박사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무궁화 6호 위성의 백업(비상용 보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호가 백업이었거든요. 다시 찾아다가 사용을 하던지 백업으로...폐기를 해도 우리가 해야된다..."
우리가 점유한 위성 궤도를 외국에 넘겨, 궤도 점유권을 잃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KT는 무궁화 6호가 같은 궤도를 지키고 있어, 점유권을 잃을 가능성은 낮다고 해명하고, 홍콩 업체와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KT가 정부 허가도 없이 통신위성을 매각했다가 뒤늦게 시정 명령을 받았는데요.
한 번 잘못 팔고 나니까 이제 돈을 더 줘도 되돌리는 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영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1999년 발사된 통신위성 무궁화 3호,
2년 전 KT는, 홍콩의 위성 서비스 업체에 이 위성을 넘겼습니다
설계 수명 12년을 넘겼지만 멀쩡히 작동하는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위성이 전략물자라는 점. 정부 허가가 필요했지만, 안 받았습니다.
◀SYN▶ 유승희 의원 민주당 (지난 국정감사)
"(위성 매각이) 위법입니까 위법이 아닙니까?"
◀SYN▶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전파법, 전기통신사업법, 우주개발법을 위반했습니다."
헐값 매각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는, 뒤늦게 계약을 무효로 하라고 KT에 지시했습니다.
KT가 위성을 넘기며 받은 돈은 2백억원.
홍콩 업체는 2년 넘게 잘쓰던 위성을 되팔라고 하자, 자신들이 손해를 보게 됐다며, 원금 이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로선 낡은 위성을 오히려 더 비싸게 되사야 할 처지가 된 겁니다.
◀SYN▶ 정선종 박사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무궁화 6호 위성의 백업(비상용 보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3호가 백업이었거든요. 다시 찾아다가 사용을 하던지 백업으로...폐기를 해도 우리가 해야된다..."
우리가 점유한 위성 궤도를 외국에 넘겨, 궤도 점유권을 잃을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KT는 무궁화 6호가 같은 궤도를 지키고 있어, 점유권을 잃을 가능성은 낮다고 해명하고, 홍콩 업체와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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