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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할인판매 방해' 존슨앤존슨에 과징금 부과

'콘택트렌즈 할인판매 방해' 존슨앤존슨에 과징금 부과
입력 2014-01-09 20:45 | 수정 2014-01-1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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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콘택트렌즈는 왜 어디에서나 가격이 똑같고 또 비싼 걸까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업계 1위인 존슨앤드존슨이 싸게 팔지 못하게 압력을 넣고 감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VCR▶

    존슨앤드존슨의 아큐브 콘택트렌즈 가격을 안경점에 물었습니다.

    ◀SYN▶ A 안경점
    (아큐브 모이스트 가격이 얼마인지?)
    "4만 원입니다."

    ◀SYN▶ B 안경점
    "모이스트는 4만 원인데요."
    (4만 원요?)
    "네."

    ◀SYN▶ C 안경점
    "모이스트는 4만 원이고요."

    90%가 넘는 국내 안경점들이 약속이나 한 듯 똑같이 4만 원에 팔고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이 대형 안경점과 맺은 거래약정서에는 자신들이 정해준 가격대로 콘택트렌즈를 팔 경우 거래 금액의 10%를 깎아주겠다고 돼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들을 몰래 보내 콘택트렌즈를 실제로 사게 해서 안경점들이 계약을 제대로 지키는지 감시했습니다.

    정해준 가격보다 싸게 파는 경우 콘택트렌즈 공급을 최대 한 달 동안 끊어 안경점 150여 곳이 피해를 봤습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 조사결과 존슨앤드존슨의 콘택트렌즈 소비자 가격은 해외보다 최대 34%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점유율 1위인 존슨앤드존슨이 1998년 아큐브 렌즈를 국내에 출시할 때부터 이같은 할인 방지 전략을 써왔다고 밝혔습니다.

    ◀SYN▶ 김재중 국장/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가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함으로써 소비자 이익을 침해했습니다."

    공정위는 존슨앤드존슨에 과징금 18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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