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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軍장성 별장 '금은보화' 우르르…부패척결 무색

중국 軍장성 별장 '금은보화' 우르르…부패척결 무색
입력 2014-01-15 21:04 | 수정 2014-01-1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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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중국 시진핑 주석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연일 부패 관리들을 적발해 내고 있는데요.

    전직 군 장성의 집에서 트럭 4대 분량의 뇌물이 나왔습니다.

    부정 축재액이 무려 3조 5천억원이 넘었습니다.

    베이징에서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VCR▶

    시진핑 중국 주석이 또다시 강력한 부패 척결의지를 밝혔습니다.

    독을 치료하기 위해 뼈를 깍아내고, 독사에 물린 손을 잘라내는 장수의 용기로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줄 것을 감찰부서에 주문했습니다.

    비리를 저질렀으면 누구든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CCTV 앵커
    "부패와의 전쟁을 고강도로 실시해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고위 간부들의 비리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부패 사건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군 장성의 별장입니다.

    2만 제곱미터로 집 곳곳에 정원을 꾸몄습니다.

    이 곳에 순금 마오쩌둥 동상, 금으로 만든 배, 한 병에 17만원이 넘는 마오타이주 만 병등 트럭 4대분량의 뇌물을 숨겨뒀습니다.

    부정 축재액만 3조 5천억원이 넘습니다.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공산당 간부인 부교장이 학생에 의해 나체사진이 공개되는 사건도 벌어졌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여론을 통해 부패와의 전쟁을 강조하는 데는 부패 척결과 함께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있는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사법처리가 임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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