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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천현우 기자

가격 천차만별 '대통령 시계'…가장 인기좋은 시계는?

가격 천차만별 '대통령 시계'…가장 인기좋은 시계는?
입력 2014-01-26 20:25 | 수정 2014-01-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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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청와대가 설을 앞두고 여당의원 등에게 이른바 박근혜 시계를 나눠주면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었는데요.

    박 대통령뿐 아니라 역대 대통령들은 기념시계를 제작해 선물용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어느 대통령의 시계가 가장 인기가 좋을까요.

    인터넷을 통해 거래되는 대통령 시계의 가격 천현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 시계입니다.

    대부분 봉황 문양에 친필 사인이 새겨졌습니다.

    한정된 수량으로 제작되고, 비매품이어서 가격이 매겨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 인터뷰 ▶ 김한종(22)/ 경기도 고양시
    "대통령이 준 시계라고 하면 아무래도 의미가 있죠.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가치도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서는 대통령 시계가 거래됩니다.

    현재 가장 비싸게 매겨진 것은 1978년에 제작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제9대 대통령 취임기념 시계로 판매자가 제시한 가격은 35만원입니다.

    매물은 많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은 노무현 전 대통령 시계는 7만원에서 20만원 선에서 거래되는데, 가죽이나 금속같은 시계끈의 재질에 따라 가격차가 났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계는 남녀 세트가 50만원 수준, 김영삼 전 대통령은 5점의 시계를 5만원에 팔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시계는 3만원에서 5만원 수준에 나와 있습니다.

    권력 과시용으로 잘못 사용될 소지가 있어 제작 수량을 엄격히 제한했던 박근혜 대통령 시계는 아직 매물로 나오지 않고 구입을 원한다는 사람만 있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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