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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한석 기자

신미성, 김선옥, 이채원…엄마선수 3인방의 남다른 각오

신미성, 김선옥, 이채원…엄마선수 3인방의 남다른 각오
입력 2014-02-03 20:31 | 수정 2014-02-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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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우리 선수단을 보면 서른살을 훌쩍 넘긴 엄마선수들이 눈에 띕니다.

    아이들이 보고 싶지만 엄마의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가 남다른데요.

    김한석 기자가 엄마선수 3인방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아빠 품에 안긴 젖먹이 아기.

    "윤지야, 엄마 금메달 어디있어?"

    컬링 국가대표 신미성 선수의 딸 윤지는 포근한 엄마의 품을 아직 제대로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 남휘현/신미성 선수 남편 ▶
    "아기 낳고 2주, 3주 정도 산후조리하고 바로 훈련 나갔으니까요. 마음이 안좋죠."

    신미성은 딸에 대한 미안함을 성적으로 보답할 계획입니다.

    ◀ 신미성/컬링 국가대표(36살) ▶
    "좋은 성적을 내서 진짜 아이에게 자랑스런 엄마 모습을 남겨주고 싶어요."

    봅슬레이 김선옥 선수의 아들 민범이도 전화로만 엄마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SYN▶
    "보고 싶어"
    (엄마도 민범이 많이 보고싶어. 어디 아픈데 없어?)

    ◀ 김선옥/봅슬레이 국가대표(34살) ▶
    "그저 그런 선수로 남는다면 아이와 함께 보내지 못한 시간들이 미안하잖아요.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임신 사실을 숨기고 훈련을 했던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도 딸 은서를 생각하며 각오를 다집니다.

    ◀ 이채원/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33살) ▶
    "올림픽 때 엄마는 최고였다. 정말 대단했고, 열심히했고, 짱이다 그런 모습 보이고 싶어요."

    엄마의 이름으로 투혼을 펼칠 이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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