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신지영 기자
신지영 기자
이상화, 성한 곳 하나 없이 '투혼'…"이번엔 꼭 수술하자고"
이상화, 성한 곳 하나 없이 '투혼'…"이번엔 꼭 수술하자고"
입력
2014-02-12 22:07
|
수정 2014-02-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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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상화 선수의 발 사진입니다.
발바닥 대부분이 굳은살로 덮여 있고, 뒤꿈치는 곳곳에 상처가 나 있지만,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해왔는지 이 사진 한장이 말해주고 있죠.
다리 역시 고질적 부상으로 성한 곳이 없었다고 하는데, 올림픽 2연패 뒤에 감춰진 이상화 선수의 투혼, 신지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가슴을 졸이며 딸의 경기를 지켜본 이상화 선수의 어머니 김인순 씨.
1위가 확정되자 대견함과 안쓰러움이 교차한듯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금메달도 좋지만, 무엇보다 딸의 건강이 염려되는 게 엄마의 마음입니다.
◀ 김인순/이상화 선수 어머니 ▶
"이번에는 꼭 약속을 했어요. 올림픽 끝나면 하지정맥 수술하고, 무릎, 발목 치료부터 하자고."
하체를 많이 쓰다보니 발목과 무릎도 고질적인 부상 부위입니다.
염증이 심해져 왼쪽 무릎엔 물까지 찼지만, 오로지 이번 올림픽을 위해 수술을 미룬 채 재활과 주사치료 만으로 버티며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해냈습니다.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이후, 정상을 지키기 위해 이 악물고 버틴 4년.
◀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이미 밴쿠버 때 경험했지만 그때처럼 또다시 힘들었던 순간들이 계속 스쳐지나가면서 그렇게 눈물이 나왔어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다시 서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상화 선수의 발 사진입니다.
발바닥 대부분이 굳은살로 덮여 있고, 뒤꿈치는 곳곳에 상처가 나 있지만,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해왔는지 이 사진 한장이 말해주고 있죠.
다리 역시 고질적 부상으로 성한 곳이 없었다고 하는데, 올림픽 2연패 뒤에 감춰진 이상화 선수의 투혼, 신지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가슴을 졸이며 딸의 경기를 지켜본 이상화 선수의 어머니 김인순 씨.
1위가 확정되자 대견함과 안쓰러움이 교차한듯 눈가에 눈물이 맺힙니다.
금메달도 좋지만, 무엇보다 딸의 건강이 염려되는 게 엄마의 마음입니다.
◀ 김인순/이상화 선수 어머니 ▶
"이번에는 꼭 약속을 했어요. 올림픽 끝나면 하지정맥 수술하고, 무릎, 발목 치료부터 하자고."
하체를 많이 쓰다보니 발목과 무릎도 고질적인 부상 부위입니다.
염증이 심해져 왼쪽 무릎엔 물까지 찼지만, 오로지 이번 올림픽을 위해 수술을 미룬 채 재활과 주사치료 만으로 버티며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해냈습니다.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이후, 정상을 지키기 위해 이 악물고 버틴 4년.
◀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이미 밴쿠버 때 경험했지만 그때처럼 또다시 힘들었던 순간들이 계속 스쳐지나가면서 그렇게 눈물이 나왔어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다시 서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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