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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공윤선 기자

이산상봉 어떻게 되나?…북한 태도 어떤가가 관건

이산상봉 어떻게 되나?…북한 태도 어떤가가 관건
입력 2014-02-13 20:14 | 수정 2014-02-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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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금 보도에서도 언급됐습니다마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한미 군사훈련과 계속 연계시키고 있습니다.

    혹시나 상봉에 차질이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도 없지 않은데요.

    공윤선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어제 고위급 접촉에서 한미군사훈련과 일정이 겹치는 오는 24일과 25일의 2차 상봉단 행사는 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러면서도 상봉행사는 차질없이 열려야 한다는 우리측 입장에는 공감을 표했고, 사전 준비단 파견에도 동의한 상태입니다.

    우리 정부는 1차 상봉만 여는 '반쪽 상봉'은 할 수 없으며, 20일 상봉행사를 예정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류길재/통일부 장관 ▶
    "차질없이 이행될 것이라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북한은 이례적으로 2차 회담을 곧바로 제의하고 이산 가족 상봉 의제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에 이어 또다시 상봉을 무산시킬 경우 져야 할 남북관계 경색 상황이 부담이 됐을 것이며 북한이 내일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상봉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
    "부담이 너무 크고 또 남북한이 이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기 때문에.."

    정부는 상봉 준비 관계자 44명을 오늘 추가로 금강산에 보낸 데 이어 모레는 행사선발대를 파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공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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