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세진 기자
김세진 기자
남북 고위급 실무 접촉, 北 요구에 내일 재개
남북 고위급 실무 접촉, 北 요구에 내일 재개
입력
2014-02-13 20:14
|
수정 2014-02-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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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십니까? 어제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던 남북 고위급 실무접촉이 북한의 제안으로 내일 다시 열립니다.
◀ 앵커 ▶
북한이 자꾸 만나자는 걸 보면 다급한 게 있는 모양인데 내일은 합의가 나올까요? 김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북은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실무접촉을 재개합니다.
오늘 낮에 북한이 다시 만나자고 제의했고, 우리측은 받아들였습니다.
수석대표는 첫 날처럼 우리측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북한 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입니다.
14시간 가까이 진행됐던 어제 첫 접촉에서 북한은, 한미훈련 기간 중에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할 수 없다며 훈련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비핵화 요구에 대해서는 '남북간 논의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김정은에 대한 국내 언론보도를 통제해달라는 상식을 벗어난 요구까지 해 합의점은 나오지 못했습니다.
내일 접촉 때도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여부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국가 안보를 위한 방어적 성격의 군사연습과 인도주의적 목적을 가진 이산가족 상봉을 서로 연결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북한은 어제 거론하지 않았던 5.24 제재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여러분, 안녕십니까? 어제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던 남북 고위급 실무접촉이 북한의 제안으로 내일 다시 열립니다.
◀ 앵커 ▶
북한이 자꾸 만나자는 걸 보면 다급한 게 있는 모양인데 내일은 합의가 나올까요? 김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북은 내일 오전 10시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 실무접촉을 재개합니다.
오늘 낮에 북한이 다시 만나자고 제의했고, 우리측은 받아들였습니다.
수석대표는 첫 날처럼 우리측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북한 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입니다.
14시간 가까이 진행됐던 어제 첫 접촉에서 북한은, 한미훈련 기간 중에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할 수 없다며 훈련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비핵화 요구에 대해서는 '남북간 논의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또 김정은에 대한 국내 언론보도를 통제해달라는 상식을 벗어난 요구까지 해 합의점은 나오지 못했습니다.
내일 접촉 때도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여부가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정부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국가 안보를 위한 방어적 성격의 군사연습과 인도주의적 목적을 가진 이산가족 상봉을 서로 연결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북한은 어제 거론하지 않았던 5.24 제재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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