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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공장 폭발, 암모니아 가스 누출…4명 사상

아이스크림 공장 폭발, 암모니아 가스 누출…4명 사상
입력 2014-02-13 20:30 | 수정 2014-02-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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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택가 인근 아이스크림 공장의 암모니아 탱크배관이 폭발해 대량의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됐습니다.

    3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됐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영 기자, 전해 주시죠.

    ◀ 기 자 ▶

    예, 사고가 난지 7시간이 지났지만 이곳은 아직도 암모니아 냄새가 가득합니다.

    조금 전 7시쯤에는 실종됐던 55살 도 모씨가 철제 빔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사고는 오후 1시 5분쯤 발생했는데요, 5톤 짜리 암모니아 탱크 배관이 폭발하면서 암모니아 가스 1.5톤이 유출됐습니다.

    ◀ 리포트 ▶

    ◀ 부상자 ▶
    '펑'소리가 났어요. 반사적으로 피했어요. 파편맞은 눈이 이상하다고, 직원들이 그래서..

    암모니아 가스를 운반하는 배관이 터지면서, 함께 연결돼 있던 액화 질소탱크도 쓰러졌고, 건물 일부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충격으로 인근 작업장에서 일하던 도 씨가 숨지고, 배관 근처에 있던 권 모씨 등 3명도 다쳤습니다.

    폭발 직후 직원 8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주변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오전 10시 반쯤 암모니아 탱크 주변에서 냄새가 나, 배관을 자체 점검하던 중 갑자기 폭발했다는 직원들의 진술로 미뤄, 일단 많은 양의 암모니아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과학수사팀을 투입해 정밀 감식을 벌이는 한편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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